디펜딩 챔피언 첼시, 하베르츠 결승골로 8강 청신호

입력 2022.02.23 (21:52) 수정 2022.02.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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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첼시가 릴을 물리치고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문 바로 앞에서 공을 하늘위로 차버린뒤 얼굴을 감싸쥐는 하베르츠.

전반 7분엔 왼발로 정확하게 감아찼지만 이번엔 골키퍼의 선방에 막힙니다.

두번이나 기회를 날린 하베르츠는 전반 8분 마침내 골 갈증을 풀었습니다.

지예흐의 코너킥을 껑충 뛰어올라 머리로 공을 찍어 눌렀습니다.

1100억원의 사나이란 별명답게 3번째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뤼디거의 자책골이 나올뻔한 위기를 간신히 넘긴 첼시는 후반 18분 역습 기회에서 릴에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은골로 캉테가 중앙선 전부터 페널티지역 바로 앞까지 무서운 속도로 치고 들어가 풀리식에게 절묘하게 공을 내줬습니다.

풀리식의 추가골로 릴을 2대 0으로 물리친 첼시의 투헬 감독은 카이 하베르츠의 움직임을 칭찬했습니다.

[토마스 투헬/첼시 감독 : "카이 하베르츠가 최근 몇 주 사이에 매우 강해져서 기쁩니다. 기량이 한 단계 더 올라섰습니다. 팀을 위해 정말 많이 뛰어다녔죠."]

유벤투스는 휘슬이 울리자마자 31초 만에 터진 블라호비치의 벼락골로 비야레알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천억 원을 주고 피오렌티나에서 영입한 블라호비치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후반 파레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6강 1차전에서 승점 1점 밖에 챙기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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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23 21:52:58
    • 수정2022-02-23 2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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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첼시가 릴을 물리치고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문 바로 앞에서 공을 하늘위로 차버린뒤 얼굴을 감싸쥐는 하베르츠.

전반 7분엔 왼발로 정확하게 감아찼지만 이번엔 골키퍼의 선방에 막힙니다.

두번이나 기회를 날린 하베르츠는 전반 8분 마침내 골 갈증을 풀었습니다.

지예흐의 코너킥을 껑충 뛰어올라 머리로 공을 찍어 눌렀습니다.

1100억원의 사나이란 별명답게 3번째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뤼디거의 자책골이 나올뻔한 위기를 간신히 넘긴 첼시는 후반 18분 역습 기회에서 릴에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은골로 캉테가 중앙선 전부터 페널티지역 바로 앞까지 무서운 속도로 치고 들어가 풀리식에게 절묘하게 공을 내줬습니다.

풀리식의 추가골로 릴을 2대 0으로 물리친 첼시의 투헬 감독은 카이 하베르츠의 움직임을 칭찬했습니다.

[토마스 투헬/첼시 감독 : "카이 하베르츠가 최근 몇 주 사이에 매우 강해져서 기쁩니다. 기량이 한 단계 더 올라섰습니다. 팀을 위해 정말 많이 뛰어다녔죠."]

유벤투스는 휘슬이 울리자마자 31초 만에 터진 블라호비치의 벼락골로 비야레알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천억 원을 주고 피오렌티나에서 영입한 블라호비치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후반 파레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6강 1차전에서 승점 1점 밖에 챙기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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