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사위’ 자처한 이재명 “사드 대신 균형발전”

입력 2022.02.24 (06:10) 수정 2022.02.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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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박 2일 일정으로 충청을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충청의 사위를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비판하며 자신은 균형발전을 이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을 이루겠다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장인의 고향인 충주 산척면을 찾은 뒤 강원 원주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이재명!"]

1박 2일의 충청권 유세에 돌입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충청의 사위라고 한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이 충청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 서방은 사드 이런 것 안 들고 다닙니다. 먹고살 길이라든지 경제를 살린다든지, 균형 발전 이런 거 들고 다닙니다, 여러분."]

또 공공기관 이전과 기업 유치, 세종에 집무실 설치 등으로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을 완성하겠다는 겁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기업을 납치하지 않고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사람, 충남에도 기업을 데려올 수 있고, 당진에도 신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유치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여러분?"]

천안에선 유세 버스 사고로 숨진 안철수 후보 측 인사들을 추모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죽하면 촛불로 응징당한 세력이 다시 기회를 잡겠냐며, 다당제를 위한 정치개혁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민주당도 최근 들어 부쩍 안 후보의 '정치 교체' 주장에 공감을 밝히고 있는데 곧 중대 선거구제 도입 등을 담아 다당제를 보장하는 내용의 법안도 내기로 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장인의 고향인 충주를 거쳐 강원 원주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임동수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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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사위’ 자처한 이재명 “사드 대신 균형발전”
    • 입력 2022-02-24 06:10:35
    • 수정2022-02-24 12: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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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박 2일 일정으로 충청을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충청의 사위를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비판하며 자신은 균형발전을 이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을 이루겠다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장인의 고향인 충주 산척면을 찾은 뒤 강원 원주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이재명!"]

1박 2일의 충청권 유세에 돌입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충청의 사위라고 한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이 충청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 서방은 사드 이런 것 안 들고 다닙니다. 먹고살 길이라든지 경제를 살린다든지, 균형 발전 이런 거 들고 다닙니다, 여러분."]

또 공공기관 이전과 기업 유치, 세종에 집무실 설치 등으로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을 완성하겠다는 겁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기업을 납치하지 않고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사람, 충남에도 기업을 데려올 수 있고, 당진에도 신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유치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여러분?"]

천안에선 유세 버스 사고로 숨진 안철수 후보 측 인사들을 추모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죽하면 촛불로 응징당한 세력이 다시 기회를 잡겠냐며, 다당제를 위한 정치개혁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민주당도 최근 들어 부쩍 안 후보의 '정치 교체' 주장에 공감을 밝히고 있는데 곧 중대 선거구제 도입 등을 담아 다당제를 보장하는 내용의 법안도 내기로 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장인의 고향인 충주를 거쳐 강원 원주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임동수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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