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부산선대위, ‘정책 현안’ 대결로 표심 잡기

입력 2022.02.24 (21:53) 수정 2022.02.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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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0대 대선을 13일 앞두고 여야 선대위가 유권자 마음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정책 대결'입니다.

여야 부산선대위가 이번에는 부산의 주요 현안을 놓고 잇따라 정책 간담회를 열어 지지층 확대에 나섰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대선에서 화두로 떠오른 수도권 1극 체제와 지역 불균형 문제.

민주당 부산선대위가 남부 수도권 건립, 그리고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을 부산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2차 공공기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을 이끌어낼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영춘/민주당 부산선대위 명예상임선대위원장 : "이재명 후보가 약속하는 우리나라의 제2의 수도권, 서울과도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경제권역을 만들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이루어냅시다!"]

지역 언론에 활력을 줄 정책도 내놓았습니다.

민주당 균형발전위원회는 "법률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정부광고 총액 1조 천억 원의 30% 이상 즉, 3천6백억 원을 지역 언론사에 할당하겠다"며 균형 발전-지역 언론 진흥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부산의 혈액 보유량은 2.2일분에 불과한 상황.

국민의힘 당사 앞 버스에 헌혈에 동참하려는 이들이 모였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단체 헌혈이 크게 줄어 혈액 수급과 사회안전망 확보에 비상이 걸리자, 국민의힘 부산선대위가 발 벗고 헌혈 동참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김쌍우/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시민안전특위 부위원장 : "혈액 절대 부족이라는 이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힘과 일반 시민들의 참여 아래 '헌혈 챌린지 운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엑스포 범시민서포터즈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청년위원회, 미래세대위원회 등 당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편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선 후보가 처음으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오 후보는 "소수에게 집중된 부를 과감히 재분배해 국민 기본소득 65만 원을 보장하겠다"며 "대안 야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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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부산선대위, ‘정책 현안’ 대결로 표심 잡기
    • 입력 2022-02-24 21:53:03
    • 수정2022-02-24 22:06:59
    뉴스9(부산)
[앵커]

제20대 대선을 13일 앞두고 여야 선대위가 유권자 마음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정책 대결'입니다.

여야 부산선대위가 이번에는 부산의 주요 현안을 놓고 잇따라 정책 간담회를 열어 지지층 확대에 나섰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대선에서 화두로 떠오른 수도권 1극 체제와 지역 불균형 문제.

민주당 부산선대위가 남부 수도권 건립, 그리고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을 부산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2차 공공기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을 이끌어낼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영춘/민주당 부산선대위 명예상임선대위원장 : "이재명 후보가 약속하는 우리나라의 제2의 수도권, 서울과도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경제권역을 만들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이루어냅시다!"]

지역 언론에 활력을 줄 정책도 내놓았습니다.

민주당 균형발전위원회는 "법률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정부광고 총액 1조 천억 원의 30% 이상 즉, 3천6백억 원을 지역 언론사에 할당하겠다"며 균형 발전-지역 언론 진흥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부산의 혈액 보유량은 2.2일분에 불과한 상황.

국민의힘 당사 앞 버스에 헌혈에 동참하려는 이들이 모였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단체 헌혈이 크게 줄어 혈액 수급과 사회안전망 확보에 비상이 걸리자, 국민의힘 부산선대위가 발 벗고 헌혈 동참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김쌍우/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시민안전특위 부위원장 : "혈액 절대 부족이라는 이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힘과 일반 시민들의 참여 아래 '헌혈 챌린지 운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엑스포 범시민서포터즈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청년위원회, 미래세대위원회 등 당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편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선 후보가 처음으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오 후보는 "소수에게 집중된 부를 과감히 재분배해 국민 기본소득 65만 원을 보장하겠다"며 "대안 야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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