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전쟁 위기 부추겨” 윤석열 “부패·무능 정권 심판”

입력 2022.02.25 (06:16) 수정 2022.02.2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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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침공을 대선 정국의 정치권도 예민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안보 불안을 야기한다며 지도자가 할 일을 평화라고 강조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권 심판 기조를 이어가면서 말뿐이 아닌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보 이슈에 예민한 강원도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전쟁 대 평화' 구도를 부각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선제 타격, 사드 배치 발언은 국민이 죽든 말든 안보 불안으로 표만 얻겠다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전쟁의 위기를 부추기는 사람이 무슨 염치로 노무현과 김대중을 얘기합니까, 여러분!"]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해선 지도자가 할 일은 평화를 지키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시장과 지사 시절 성과를 내세우며, 윤 후보와의 차별화도 시도했습니다.

처가의 충청도 고향 마을을 찾아선 노래하고, 큰절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로 향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과 일자리 정책, 방역 대책을 일일이 비판했고 대장동 의혹은 이 후보 책임이라고 거듭 규정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부패하고 무능하고 이 무도한 정권이 더 이상 연장되면 안 되죠?"]

민주당을 두고는 입으로만 민주주의를 얘기할 뿐 반미, 친중, 친북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후보는 힘이 뒷받침되지 않은 평화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우크라이나 침공을 평가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태일 열사가 여공들에게 풀빵을 사줬던 정신을 따르겠다며 붕어빵 모자를 쓰고, 구로디지털단지를 찾았습니다.

장시간 저임금 노동시대를 끝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도산 안창호 기념관을 찾아 참배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안창호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 통합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4명의 여야 대선 후보들은 오늘 저녁 정치를 주제로 공식 선거 운동 기간 두 번째 법정 TV 토론을 합니다.

권력 구조 개편,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내외 정치, 외교 현안을 두고 후보들 간 격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승연/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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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尹, 전쟁 위기 부추겨” 윤석열 “부패·무능 정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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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2-25 06: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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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침공을 대선 정국의 정치권도 예민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안보 불안을 야기한다며 지도자가 할 일을 평화라고 강조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권 심판 기조를 이어가면서 말뿐이 아닌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보 이슈에 예민한 강원도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전쟁 대 평화' 구도를 부각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선제 타격, 사드 배치 발언은 국민이 죽든 말든 안보 불안으로 표만 얻겠다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전쟁의 위기를 부추기는 사람이 무슨 염치로 노무현과 김대중을 얘기합니까, 여러분!"]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해선 지도자가 할 일은 평화를 지키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시장과 지사 시절 성과를 내세우며, 윤 후보와의 차별화도 시도했습니다.

처가의 충청도 고향 마을을 찾아선 노래하고, 큰절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로 향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과 일자리 정책, 방역 대책을 일일이 비판했고 대장동 의혹은 이 후보 책임이라고 거듭 규정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부패하고 무능하고 이 무도한 정권이 더 이상 연장되면 안 되죠?"]

민주당을 두고는 입으로만 민주주의를 얘기할 뿐 반미, 친중, 친북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후보는 힘이 뒷받침되지 않은 평화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우크라이나 침공을 평가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태일 열사가 여공들에게 풀빵을 사줬던 정신을 따르겠다며 붕어빵 모자를 쓰고, 구로디지털단지를 찾았습니다.

장시간 저임금 노동시대를 끝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도산 안창호 기념관을 찾아 참배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안창호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 통합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4명의 여야 대선 후보들은 오늘 저녁 정치를 주제로 공식 선거 운동 기간 두 번째 법정 TV 토론을 합니다.

권력 구조 개편,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내외 정치, 외교 현안을 두고 후보들 간 격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승연/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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