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4개월 영아·7살 여아 숨져…“9세 미만 사망자 5명”
입력 2022.02.25 (06:24)
수정 2022.02.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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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4개월 영아와 7살 아이가 잇따라 숨졌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9살 미만 아동이 5명으로 늘어났는데, 방역당국은 아동환자들의 입원과 이송을 연계하는 핫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오후 1시 50분, 경기도 수원에서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생후 4개월 된 아이가 코로나19에 걸렸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는 겁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도착했을 때 의식이랑 호흡, 맥박 같은 게 잡히지가 않아서..."]
곧바로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목숨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를 비롯한 세 가족이 확진돼 이미 재택치료를 받고 있던 상황.
[수원시 관계자/음성변조 : "재택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아기 같은 경우는 되게 경미했었대요. 증상이..."]
지난주 생후 7개월된 영아가 숨졌을 때와 달리 병상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갑작스런 증상 악화를 막지 못했습니다.
지난 22일 대구에서도 7살 여자아이가 숨졌습니다.
지난 18일 경북 예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를 하던 A 양은, 20일 증세가 더 심해져 영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다가 대구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보내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두 아이의 죽음으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9살 미만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영유아와 소아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접종연령이 안 돼) 백신 접종을 받지 않다 보니 오미크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측면이 지금 확진자 증가세로..."]
방역당국은 소아와 산모 등 특수 응급환자의 이송과 입원을 연계하는 핫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4개월 영아와 7살 아이가 잇따라 숨졌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9살 미만 아동이 5명으로 늘어났는데, 방역당국은 아동환자들의 입원과 이송을 연계하는 핫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오후 1시 50분, 경기도 수원에서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생후 4개월 된 아이가 코로나19에 걸렸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는 겁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도착했을 때 의식이랑 호흡, 맥박 같은 게 잡히지가 않아서..."]
곧바로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목숨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를 비롯한 세 가족이 확진돼 이미 재택치료를 받고 있던 상황.
[수원시 관계자/음성변조 : "재택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아기 같은 경우는 되게 경미했었대요. 증상이..."]
지난주 생후 7개월된 영아가 숨졌을 때와 달리 병상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갑작스런 증상 악화를 막지 못했습니다.
지난 22일 대구에서도 7살 여자아이가 숨졌습니다.
지난 18일 경북 예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를 하던 A 양은, 20일 증세가 더 심해져 영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다가 대구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보내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두 아이의 죽음으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9살 미만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영유아와 소아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접종연령이 안 돼) 백신 접종을 받지 않다 보니 오미크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측면이 지금 확진자 증가세로..."]
방역당국은 소아와 산모 등 특수 응급환자의 이송과 입원을 연계하는 핫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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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확진’ 4개월 영아·7살 여아 숨져…“9세 미만 사망자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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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25 06:24:20
- 수정2022-02-25 07:55:02
[앵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4개월 영아와 7살 아이가 잇따라 숨졌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9살 미만 아동이 5명으로 늘어났는데, 방역당국은 아동환자들의 입원과 이송을 연계하는 핫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오후 1시 50분, 경기도 수원에서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생후 4개월 된 아이가 코로나19에 걸렸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는 겁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도착했을 때 의식이랑 호흡, 맥박 같은 게 잡히지가 않아서..."]
곧바로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목숨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를 비롯한 세 가족이 확진돼 이미 재택치료를 받고 있던 상황.
[수원시 관계자/음성변조 : "재택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아기 같은 경우는 되게 경미했었대요. 증상이..."]
지난주 생후 7개월된 영아가 숨졌을 때와 달리 병상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갑작스런 증상 악화를 막지 못했습니다.
지난 22일 대구에서도 7살 여자아이가 숨졌습니다.
지난 18일 경북 예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를 하던 A 양은, 20일 증세가 더 심해져 영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다가 대구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보내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두 아이의 죽음으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9살 미만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영유아와 소아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접종연령이 안 돼) 백신 접종을 받지 않다 보니 오미크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측면이 지금 확진자 증가세로..."]
방역당국은 소아와 산모 등 특수 응급환자의 이송과 입원을 연계하는 핫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4개월 영아와 7살 아이가 잇따라 숨졌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9살 미만 아동이 5명으로 늘어났는데, 방역당국은 아동환자들의 입원과 이송을 연계하는 핫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오후 1시 50분, 경기도 수원에서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생후 4개월 된 아이가 코로나19에 걸렸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는 겁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도착했을 때 의식이랑 호흡, 맥박 같은 게 잡히지가 않아서..."]
곧바로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목숨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를 비롯한 세 가족이 확진돼 이미 재택치료를 받고 있던 상황.
[수원시 관계자/음성변조 : "재택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아기 같은 경우는 되게 경미했었대요. 증상이..."]
지난주 생후 7개월된 영아가 숨졌을 때와 달리 병상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갑작스런 증상 악화를 막지 못했습니다.
지난 22일 대구에서도 7살 여자아이가 숨졌습니다.
지난 18일 경북 예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를 하던 A 양은, 20일 증세가 더 심해져 영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다가 대구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보내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두 아이의 죽음으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9살 미만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영유아와 소아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접종연령이 안 돼) 백신 접종을 받지 않다 보니 오미크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측면이 지금 확진자 증가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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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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