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사, 비행기 폐자재로 상품 개발

입력 2022.02.25 (09:45) 수정 2022.02.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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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사들 가운데 일본항공(JAL)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비행기 좌석 가죽 등으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설치된 장난감 뽑기 기계.

500엔을 넣고 뽑은 상품에는 볼트 하나가 들어 있습니다.

실제 비행기 엔진에 사용하던 것입니다.

[손님 : "비행기 부품 등은 잘 몰랐는데 이런 부품이 들어 있다니 놀랐어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락한 일본항공은 비행기에서 나오는 폐자재로 열쇠고리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했더니 불과 사흘 만에 준비했던 캡슐 토이 150개가 모두 팔렸습니다.

사용하지 않아도 정기적으로 바꿔 줘야 해서 1년에 2천 개 정도 그대로 폐기됐던 구명조끼도 화장품 가방으로 변신했습니다.

[야타가이 유즈루/항공사 관계자 : "(구명 조끼는) 내구성이 뛰어난 정말 좋은 소재를 사용합니다."]

인터넷 판매 일주일 만에 수량 천 개가 모두 팔렸습니다.

이에 고무된 회사 측은 아예 구명조끼로 만든 가방을 브랜드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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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항공사, 비행기 폐자재로 상품 개발
    • 입력 2022-02-25 09:45:10
    • 수정2022-02-25 09: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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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사들 가운데 일본항공(JAL)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비행기 좌석 가죽 등으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설치된 장난감 뽑기 기계.

500엔을 넣고 뽑은 상품에는 볼트 하나가 들어 있습니다.

실제 비행기 엔진에 사용하던 것입니다.

[손님 : "비행기 부품 등은 잘 몰랐는데 이런 부품이 들어 있다니 놀랐어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락한 일본항공은 비행기에서 나오는 폐자재로 열쇠고리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했더니 불과 사흘 만에 준비했던 캡슐 토이 150개가 모두 팔렸습니다.

사용하지 않아도 정기적으로 바꿔 줘야 해서 1년에 2천 개 정도 그대로 폐기됐던 구명조끼도 화장품 가방으로 변신했습니다.

[야타가이 유즈루/항공사 관계자 : "(구명 조끼는) 내구성이 뛰어난 정말 좋은 소재를 사용합니다."]

인터넷 판매 일주일 만에 수량 천 개가 모두 팔렸습니다.

이에 고무된 회사 측은 아예 구명조끼로 만든 가방을 브랜드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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