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봄 신호’ 철새들의 이동 시작

입력 2022.02.25 (09:49) 수정 2022.02.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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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 포양호 일대에서 겨울을 난 철새들이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철새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중국 장시성 포양호 일대.

해마다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곳에서 월동하는 철새 수는 수십만 마리에 이릅니다.

최근 기온이 점차 오르고 호수 수위도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철새들이 다시 북쪽으로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선두에 서는 철새가 공중을 선회하며 소리로 신호를 주면 다른 철새들이 이를 따르면서 장거리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리웨/장시성 철새 자연보호구 관리국장 : "황새는 북쪽으로 이동할 때 처음에는 몇 마리가 계속 공중에서 선회합니다. 기러기나 오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곳 사람들에게는 철새의 움직임은 계절 알림이 역할을 합니다.

이동을 서두르는 철새들을 보면서 이들은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생명의 봄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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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봄 신호’ 철새들의 이동 시작
    • 입력 2022-02-25 09:49:01
    • 수정2022-02-25 09: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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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 포양호 일대에서 겨울을 난 철새들이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철새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중국 장시성 포양호 일대.

해마다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곳에서 월동하는 철새 수는 수십만 마리에 이릅니다.

최근 기온이 점차 오르고 호수 수위도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철새들이 다시 북쪽으로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선두에 서는 철새가 공중을 선회하며 소리로 신호를 주면 다른 철새들이 이를 따르면서 장거리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리웨/장시성 철새 자연보호구 관리국장 : "황새는 북쪽으로 이동할 때 처음에는 몇 마리가 계속 공중에서 선회합니다. 기러기나 오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곳 사람들에게는 철새의 움직임은 계절 알림이 역할을 합니다.

이동을 서두르는 철새들을 보면서 이들은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생명의 봄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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