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대장동’ 격돌…서로 향해 “몸통”

입력 2022.02.25 (22:28) 수정 2022.02.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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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토론에서도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서로의 관련 의혹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상대를 향해 대장동 개발 의혹의 몸통이라 지목하며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계속해서 안다영 기잡니다.

[리포트]

후반부 주도권 토론에서 양강 후보는 시작부터 대장동 의혹으로 격돌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민용 변호사라고 이 분이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에 있던 그 분인데, 우리 이재명 후보하고 독대해서 결재 받았다는 이런 식의 서류 결재 내용들 이런 게 다 지금 발견이 됐습니다. 그동안 하신 얘기들이 전부 이게 사실하고 다른 거 아니겠습니까?"]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정말 윤 후보님 정말 문제십니다. 그들에게 도움을 준 것도 윤 후보님이죠. 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줬지 않습니까. 그들한테 이익 본 것도 윤 후보죠. 그 녹취록이 맞다면 거기에 본인이 죄를 많이 지어가지고 구속돼서 바로 죽을 사람이라고 돼 있어요."]

대장동 의혹의 몸통이 누구냐를 놓고 설전은 계속됐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모든 것을 설계하고 승인하고 기획한, 그리고 도장을 찍은 우리 이재명 후보가 몸통이라는 것이 명백하게 나오지 않습니까?"]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수사를 정말로 무리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합리적이지를 않아요. 본인이 더 녹취록에 극렬하게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 점 좀 생각 좀 하고 말씀하십시오."]

이재명 후보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의혹, 윤석열 후보 부친 주택 매입 의혹을 고리로 신경전은 더 거세졌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관용카드로 제가 뭐 초밥을 먹었습니까, 어디 엉뚱한데다가 마치 이완용이 안중근에게 나라 팔아먹은 사람이라고 하는 얘기랑 똑같은 거지..."]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아버지 집 팔고 이익 봤잖습니까. 저는 윤석열 게이트다 이게, 윤석열이 몸통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상대 후보를 비판하는 데 다른 후보를 끌어들이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누가 봐도 명백한 세금 횡령이고 근데 이거를 또 사과하는 것도 아니고 부하직원이 이건 잘못쓴 거다, 이렇게 이 후보님이 주장을 하신단 말이예요."]

[안철수 : "제게 여쭤 보실 일이 아닐 것 같은데요. 법적인 책임이 있으면 법적인 책임을 질 의무가 있다 그 정도 기본적인 말씀드리겠습니다."]

양강 후보는 내내 서로를 향해 부적격 후보라는 취지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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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도 ‘대장동’ 격돌…서로 향해 “몸통”
    • 입력 2022-02-25 22:28:17
    • 수정2022-02-25 23:04:25
    뉴스 9
[앵커]

오늘(25일) 토론에서도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서로의 관련 의혹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상대를 향해 대장동 개발 의혹의 몸통이라 지목하며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계속해서 안다영 기잡니다.

[리포트]

후반부 주도권 토론에서 양강 후보는 시작부터 대장동 의혹으로 격돌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민용 변호사라고 이 분이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에 있던 그 분인데, 우리 이재명 후보하고 독대해서 결재 받았다는 이런 식의 서류 결재 내용들 이런 게 다 지금 발견이 됐습니다. 그동안 하신 얘기들이 전부 이게 사실하고 다른 거 아니겠습니까?"]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정말 윤 후보님 정말 문제십니다. 그들에게 도움을 준 것도 윤 후보님이죠. 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줬지 않습니까. 그들한테 이익 본 것도 윤 후보죠. 그 녹취록이 맞다면 거기에 본인이 죄를 많이 지어가지고 구속돼서 바로 죽을 사람이라고 돼 있어요."]

대장동 의혹의 몸통이 누구냐를 놓고 설전은 계속됐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모든 것을 설계하고 승인하고 기획한, 그리고 도장을 찍은 우리 이재명 후보가 몸통이라는 것이 명백하게 나오지 않습니까?"]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수사를 정말로 무리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합리적이지를 않아요. 본인이 더 녹취록에 극렬하게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 점 좀 생각 좀 하고 말씀하십시오."]

이재명 후보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의혹, 윤석열 후보 부친 주택 매입 의혹을 고리로 신경전은 더 거세졌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관용카드로 제가 뭐 초밥을 먹었습니까, 어디 엉뚱한데다가 마치 이완용이 안중근에게 나라 팔아먹은 사람이라고 하는 얘기랑 똑같은 거지..."]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아버지 집 팔고 이익 봤잖습니까. 저는 윤석열 게이트다 이게, 윤석열이 몸통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상대 후보를 비판하는 데 다른 후보를 끌어들이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누가 봐도 명백한 세금 횡령이고 근데 이거를 또 사과하는 것도 아니고 부하직원이 이건 잘못쓴 거다, 이렇게 이 후보님이 주장을 하신단 말이예요."]

[안철수 : "제게 여쭤 보실 일이 아닐 것 같은데요. 법적인 책임이 있으면 법적인 책임을 질 의무가 있다 그 정도 기본적인 말씀드리겠습니다."]

양강 후보는 내내 서로를 향해 부적격 후보라는 취지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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