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소 정당 후보들의 ‘정치개혁·균형발전’ 공약은?

입력 2022.02.25 (22:36) 수정 2022.02.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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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정당을 제외한 10명의 군소 정당 후보들도 저마다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이들의 10대 공약을 바탕으로 지방정치개혁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9대 국회의원이었던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전북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국회의원 특권 폐지와 함께 광역과 기초의회까지 완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등 선거제도 개혁으로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며 도민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재연/진보당 대선 후보 : "노동자, 서민이 불평등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고 이 구조적 차별 문제부터 해결할 수 있도록 진보당은 더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이번 대선에 나선 10명의 군소 정당 후보들은 기성 정당과 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10대 공약 속 군소 후보들이 내건 지방 정치 개혁과 균형 발전 해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원내 1석의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는 국회의원과 지방 광역의회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약속하고 기초의회는 1개 선거구에 3~4명을 뽑는 중대선거구제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3번째 대선에 도전하는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국회의원 감축과 함께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을 모두 무보수 명예직으로 전환하고, 지자체장 선거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노동당 이백윤 후보는 노동자, 민중의 자유로운 정치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우선 정당법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국회의원 3선 초과 연임 금지 등을 정치개혁 공약으로 내세웠고 전국에 5개의 서울을 만들고, 부가세 지방 이전 비중을 늘리는 한편, 충청 이남에 이전하는 기업에는 법인세를 추가 감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원 3선을 지낸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는 정치 개혁에 대한 공약은 없었지만, 국세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등 지방 재정 자립도를 높여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류연합당 김민찬 후보는 지역구 중심의 국회의원 선거 제도를 비례대표제로 확대 개편하고, 지방자치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옥은호 후보와 신자유민주연합 김경재 후보, 통일한국당 이경희 후보는 정치개혁과 균형발전과 관련해 10대 공약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그래픽: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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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군소 정당 후보들의 ‘정치개혁·균형발전’ 공약은?
    • 입력 2022-02-25 22:36:59
    • 수정2022-02-25 23:03:05
    뉴스9(전주)
[앵커]

주요 정당을 제외한 10명의 군소 정당 후보들도 저마다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이들의 10대 공약을 바탕으로 지방정치개혁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9대 국회의원이었던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전북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국회의원 특권 폐지와 함께 광역과 기초의회까지 완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등 선거제도 개혁으로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며 도민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재연/진보당 대선 후보 : "노동자, 서민이 불평등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고 이 구조적 차별 문제부터 해결할 수 있도록 진보당은 더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이번 대선에 나선 10명의 군소 정당 후보들은 기성 정당과 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10대 공약 속 군소 후보들이 내건 지방 정치 개혁과 균형 발전 해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원내 1석의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는 국회의원과 지방 광역의회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약속하고 기초의회는 1개 선거구에 3~4명을 뽑는 중대선거구제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3번째 대선에 도전하는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국회의원 감축과 함께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을 모두 무보수 명예직으로 전환하고, 지자체장 선거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노동당 이백윤 후보는 노동자, 민중의 자유로운 정치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우선 정당법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국회의원 3선 초과 연임 금지 등을 정치개혁 공약으로 내세웠고 전국에 5개의 서울을 만들고, 부가세 지방 이전 비중을 늘리는 한편, 충청 이남에 이전하는 기업에는 법인세를 추가 감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원 3선을 지낸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는 정치 개혁에 대한 공약은 없었지만, 국세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등 지방 재정 자립도를 높여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류연합당 김민찬 후보는 지역구 중심의 국회의원 선거 제도를 비례대표제로 확대 개편하고, 지방자치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옥은호 후보와 신자유민주연합 김경재 후보, 통일한국당 이경희 후보는 정치개혁과 균형발전과 관련해 10대 공약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그래픽: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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