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푸틴 대통령 곧 직접 제재”…“우크라이나, 방어 예상보다 강해”

입력 2022.02.26 (07:06) 수정 2022.02.26 (08: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현재 미국 움직임 살펴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정민 특파원, 미국이 푸틴 대통령에 대해 직접 제재를 하겠다고 발표했죠?

[기자]

그동안 미국은 금융과 수출 품목 등에 대해 제재에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도 푸틴 대통령에 대한 제재는 미뤄왔었는데요.

오늘 중에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직접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미국은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러시아 국가안보팀에 대한 제재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가졌는데요.

대러 제재,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위력 지원 등이 논의됐습니다.

정상 간 통화에 앞선 양국 외교장관 통화에서도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러시아의 국제결제시스템(SWIFT) 퇴출, 추가 방어 무기 지원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측에 한 협상 제안에 대해 총을 겨누고 외교를 하려는 건 진정한 외교가 아니라고 비난했습니다.

[앵커]

현재 전황에 대한 미국 정부의 평가도 일부 공개됐다고요.

[기자]

백악관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함락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고위 국방 당국자의 몇 시간 전의 평가는 러시아 예상보다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더 크다고 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공 통제권도 아직 확보하지 못했고, 우크라이나군의 지휘통제도 아직 살아있다, 러시아의 당초 예상보다 키예프 진격이 늦어지는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며칠 내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제는 뒀습니다.

[앵커]

나토 정상들도 긴급 화상회의를 가졌죠?

어떤 내용이 오갔습니까.

[기자]

동부 지역 보호를 위해 방위병력 추가하고 육해공에 나토 신속대응군을 배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방공시스템 등 추가 무기를 제공할 뜻을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푸틴 대통령 곧 직접 제재”…“우크라이나, 방어 예상보다 강해”
    • 입력 2022-02-26 07:06:54
    • 수정2022-02-26 08:01:47
    뉴스광장
[앵커]

이번에는 현재 미국 움직임 살펴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정민 특파원, 미국이 푸틴 대통령에 대해 직접 제재를 하겠다고 발표했죠?

[기자]

그동안 미국은 금융과 수출 품목 등에 대해 제재에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도 푸틴 대통령에 대한 제재는 미뤄왔었는데요.

오늘 중에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직접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미국은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러시아 국가안보팀에 대한 제재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가졌는데요.

대러 제재,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위력 지원 등이 논의됐습니다.

정상 간 통화에 앞선 양국 외교장관 통화에서도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러시아의 국제결제시스템(SWIFT) 퇴출, 추가 방어 무기 지원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측에 한 협상 제안에 대해 총을 겨누고 외교를 하려는 건 진정한 외교가 아니라고 비난했습니다.

[앵커]

현재 전황에 대한 미국 정부의 평가도 일부 공개됐다고요.

[기자]

백악관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함락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고위 국방 당국자의 몇 시간 전의 평가는 러시아 예상보다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더 크다고 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공 통제권도 아직 확보하지 못했고, 우크라이나군의 지휘통제도 아직 살아있다, 러시아의 당초 예상보다 키예프 진격이 늦어지는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며칠 내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제는 뒀습니다.

[앵커]

나토 정상들도 긴급 화상회의를 가졌죠?

어떤 내용이 오갔습니까.

[기자]

동부 지역 보호를 위해 방위병력 추가하고 육해공에 나토 신속대응군을 배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방공시스템 등 추가 무기를 제공할 뜻을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