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일에 중국, 타이완에 무력시위…관영매체 “최후 각오해야”
입력 2022.02.26 (07:34)
수정 2022.02.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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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날 중국이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AD에 군용기를 진입시켜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타이완 해협의 긴장감도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타이완이 군사 무장을 강화하면 최후를 각오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4일.
중국 군용기들이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인 타이완 남서쪽 프라타스 군도, 중국명 '둥사군도'에서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전투기 8대와 정찰기 1대 등 9대로 올들어 4번째 규몹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같은 날 최근 동중국해에서 긴급 실시한 해상 훈련 사진을 SNS에 올려 타이완을 압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타이완의 경계심은 한층 높아졌습니다.
[쑤전창/타이완 행정원장 :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과 함께 국가 주권과 국민들의 안전을 수호할 것입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최근 국가안전회의를 열어 전 군에 대응 태세 강화를 지시한 데 이어 24시간 타이완 해협의 정세 파악을 주문했습니다.
중국은 그러나 타이완 문제는 중국 내정으로 우크라이나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타이완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중국의 대타이완 군사위협으로 과장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타이완은 확실히 우크라이나가 아닙니다. 타이완은 중국 영토에서 분리될 수 없는 일부분입니다. 이는 반박할 수 없는 역사이고 법적 사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타이완이 미국에 매달려 군사 무장을 강화한다면 최후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타이완 통일이 목표인 중국은 평화적 방법이 안된다면 무력 사용도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직면해 있는 타이완이 긴장감과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이윱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현석/자료조사:김경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날 중국이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AD에 군용기를 진입시켜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타이완 해협의 긴장감도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타이완이 군사 무장을 강화하면 최후를 각오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4일.
중국 군용기들이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인 타이완 남서쪽 프라타스 군도, 중국명 '둥사군도'에서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전투기 8대와 정찰기 1대 등 9대로 올들어 4번째 규몹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같은 날 최근 동중국해에서 긴급 실시한 해상 훈련 사진을 SNS에 올려 타이완을 압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타이완의 경계심은 한층 높아졌습니다.
[쑤전창/타이완 행정원장 :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과 함께 국가 주권과 국민들의 안전을 수호할 것입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최근 국가안전회의를 열어 전 군에 대응 태세 강화를 지시한 데 이어 24시간 타이완 해협의 정세 파악을 주문했습니다.
중국은 그러나 타이완 문제는 중국 내정으로 우크라이나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타이완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중국의 대타이완 군사위협으로 과장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타이완은 확실히 우크라이나가 아닙니다. 타이완은 중국 영토에서 분리될 수 없는 일부분입니다. 이는 반박할 수 없는 역사이고 법적 사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타이완이 미국에 매달려 군사 무장을 강화한다면 최후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타이완 통일이 목표인 중국은 평화적 방법이 안된다면 무력 사용도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직면해 있는 타이완이 긴장감과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이윱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현석/자료조사: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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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침공일에 중국, 타이완에 무력시위…관영매체 “최후 각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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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26 07:34:22
- 수정2022-02-26 08:00:57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날 중국이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AD에 군용기를 진입시켜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타이완 해협의 긴장감도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타이완이 군사 무장을 강화하면 최후를 각오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4일.
중국 군용기들이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인 타이완 남서쪽 프라타스 군도, 중국명 '둥사군도'에서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전투기 8대와 정찰기 1대 등 9대로 올들어 4번째 규몹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같은 날 최근 동중국해에서 긴급 실시한 해상 훈련 사진을 SNS에 올려 타이완을 압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타이완의 경계심은 한층 높아졌습니다.
[쑤전창/타이완 행정원장 :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과 함께 국가 주권과 국민들의 안전을 수호할 것입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최근 국가안전회의를 열어 전 군에 대응 태세 강화를 지시한 데 이어 24시간 타이완 해협의 정세 파악을 주문했습니다.
중국은 그러나 타이완 문제는 중국 내정으로 우크라이나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타이완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중국의 대타이완 군사위협으로 과장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타이완은 확실히 우크라이나가 아닙니다. 타이완은 중국 영토에서 분리될 수 없는 일부분입니다. 이는 반박할 수 없는 역사이고 법적 사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타이완이 미국에 매달려 군사 무장을 강화한다면 최후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타이완 통일이 목표인 중국은 평화적 방법이 안된다면 무력 사용도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직면해 있는 타이완이 긴장감과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이윱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현석/자료조사:김경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날 중국이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AD에 군용기를 진입시켜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타이완 해협의 긴장감도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타이완이 군사 무장을 강화하면 최후를 각오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4일.
중국 군용기들이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인 타이완 남서쪽 프라타스 군도, 중국명 '둥사군도'에서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전투기 8대와 정찰기 1대 등 9대로 올들어 4번째 규몹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같은 날 최근 동중국해에서 긴급 실시한 해상 훈련 사진을 SNS에 올려 타이완을 압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타이완의 경계심은 한층 높아졌습니다.
[쑤전창/타이완 행정원장 :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과 함께 국가 주권과 국민들의 안전을 수호할 것입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최근 국가안전회의를 열어 전 군에 대응 태세 강화를 지시한 데 이어 24시간 타이완 해협의 정세 파악을 주문했습니다.
중국은 그러나 타이완 문제는 중국 내정으로 우크라이나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타이완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중국의 대타이완 군사위협으로 과장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타이완은 확실히 우크라이나가 아닙니다. 타이완은 중국 영토에서 분리될 수 없는 일부분입니다. 이는 반박할 수 없는 역사이고 법적 사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타이완이 미국에 매달려 군사 무장을 강화한다면 최후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타이완 통일이 목표인 중국은 평화적 방법이 안된다면 무력 사용도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직면해 있는 타이완이 긴장감과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이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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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ki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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