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러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제 지각 변동 커져
입력 2022.02.26 (07:43)
수정 2022.02.26 (08: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명섭 해설위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경제의 지각 변동이 커졌습니다.
증시와 환율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고 원자재 공급 차질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경제도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듭니다.
미국 등이 러시아에 대한 군사 대응 대신 경제 제재를 택하면서 당장 우리 기업들의 주력 수출 품목도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수출과 러시아 현지 생산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러시아에 진출한 우리나라의 대기업 법인은 53곳, 국내 굴지의 자동차와 가전, 식품업체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아직까진 공장 가동에 별 무리는 없지만 전쟁 상황이 장기화되면 생산 중단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자동차 부품 수출에서 러시아는 미국,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입니다.
우리나라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생산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 꼭 필요한 네온이나 크립톤 등의 희귀가스의 절반 이상을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에서 공급받고 있는데 당장은 재고가 있지만 이 역시 전쟁이 장기화되면 대처가 힘든 상황입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수출국이고 원유 생산도 전세계의 10% 이상을 차지합니다.
알루미늄과 니켈도 전 세계 생산량을 좌지우지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밀 수출량은 전 세계의 30%를 차지합니다.
가뜩이나 원자재 공급 차질로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불 속에 기름을 부은 격입니다.
이번 사태는 우리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물가 급등, 무역수지 적자 확대, 금융시장 불안에 상당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오미크론 확산세로 어려워진 경제 회복에 더 큰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경제부총리 주재로 범정부비상 태스크포스회의를 매일 열어 상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예상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는 저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뉴스 해설이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경제의 지각 변동이 커졌습니다.
증시와 환율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고 원자재 공급 차질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경제도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듭니다.
미국 등이 러시아에 대한 군사 대응 대신 경제 제재를 택하면서 당장 우리 기업들의 주력 수출 품목도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수출과 러시아 현지 생산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러시아에 진출한 우리나라의 대기업 법인은 53곳, 국내 굴지의 자동차와 가전, 식품업체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아직까진 공장 가동에 별 무리는 없지만 전쟁 상황이 장기화되면 생산 중단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자동차 부품 수출에서 러시아는 미국,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입니다.
우리나라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생산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 꼭 필요한 네온이나 크립톤 등의 희귀가스의 절반 이상을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에서 공급받고 있는데 당장은 재고가 있지만 이 역시 전쟁이 장기화되면 대처가 힘든 상황입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수출국이고 원유 생산도 전세계의 10% 이상을 차지합니다.
알루미늄과 니켈도 전 세계 생산량을 좌지우지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밀 수출량은 전 세계의 30%를 차지합니다.
가뜩이나 원자재 공급 차질로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불 속에 기름을 부은 격입니다.
이번 사태는 우리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물가 급등, 무역수지 적자 확대, 금융시장 불안에 상당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오미크론 확산세로 어려워진 경제 회복에 더 큰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경제부총리 주재로 범정부비상 태스크포스회의를 매일 열어 상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예상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는 저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뉴스 해설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해설] 러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제 지각 변동 커져
-
- 입력 2022-02-26 07:43:25
- 수정2022-02-26 08:00:58
김명섭 해설위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경제의 지각 변동이 커졌습니다.
증시와 환율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고 원자재 공급 차질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경제도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듭니다.
미국 등이 러시아에 대한 군사 대응 대신 경제 제재를 택하면서 당장 우리 기업들의 주력 수출 품목도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수출과 러시아 현지 생산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러시아에 진출한 우리나라의 대기업 법인은 53곳, 국내 굴지의 자동차와 가전, 식품업체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아직까진 공장 가동에 별 무리는 없지만 전쟁 상황이 장기화되면 생산 중단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자동차 부품 수출에서 러시아는 미국,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입니다.
우리나라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생산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 꼭 필요한 네온이나 크립톤 등의 희귀가스의 절반 이상을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에서 공급받고 있는데 당장은 재고가 있지만 이 역시 전쟁이 장기화되면 대처가 힘든 상황입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수출국이고 원유 생산도 전세계의 10% 이상을 차지합니다.
알루미늄과 니켈도 전 세계 생산량을 좌지우지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밀 수출량은 전 세계의 30%를 차지합니다.
가뜩이나 원자재 공급 차질로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불 속에 기름을 부은 격입니다.
이번 사태는 우리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물가 급등, 무역수지 적자 확대, 금융시장 불안에 상당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오미크론 확산세로 어려워진 경제 회복에 더 큰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경제부총리 주재로 범정부비상 태스크포스회의를 매일 열어 상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예상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는 저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뉴스 해설이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경제의 지각 변동이 커졌습니다.
증시와 환율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고 원자재 공급 차질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경제도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듭니다.
미국 등이 러시아에 대한 군사 대응 대신 경제 제재를 택하면서 당장 우리 기업들의 주력 수출 품목도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수출과 러시아 현지 생산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러시아에 진출한 우리나라의 대기업 법인은 53곳, 국내 굴지의 자동차와 가전, 식품업체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아직까진 공장 가동에 별 무리는 없지만 전쟁 상황이 장기화되면 생산 중단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자동차 부품 수출에서 러시아는 미국,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입니다.
우리나라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생산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 꼭 필요한 네온이나 크립톤 등의 희귀가스의 절반 이상을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에서 공급받고 있는데 당장은 재고가 있지만 이 역시 전쟁이 장기화되면 대처가 힘든 상황입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수출국이고 원유 생산도 전세계의 10% 이상을 차지합니다.
알루미늄과 니켈도 전 세계 생산량을 좌지우지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밀 수출량은 전 세계의 30%를 차지합니다.
가뜩이나 원자재 공급 차질로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불 속에 기름을 부은 격입니다.
이번 사태는 우리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물가 급등, 무역수지 적자 확대, 금융시장 불안에 상당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오미크론 확산세로 어려워진 경제 회복에 더 큰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경제부총리 주재로 범정부비상 태스크포스회의를 매일 열어 상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예상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는 저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뉴스 해설이었습니다.
-
-
김명섭 기자 kmsenv@kbs.co.kr
김명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