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러시아 규탄 결의안 채택 실패…러시아 거부권 행사

입력 2022.02.26 (08:27) 수정 2022.02.26 (08: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규탄 결의안 채택이 실패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각으로 2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 상정된 결의안에 대해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주도한 결의안은 러시아에 대한 규탄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의 즉각적이고 완전하고 조건 없는 철군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러나 당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보유한 상임이사국이기 때문에 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은 애초부터 사실상 없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 중 11개국은 찬성표를 던졌지만, 당사자이기도 한 러시아는 반대했고, 러시아의 우방인 중국을 비롯해 인도와 아랍에미리트 등 3개국은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엔 안보리, 러시아 규탄 결의안 채택 실패…러시아 거부권 행사
    • 입력 2022-02-26 08:27:24
    • 수정2022-02-26 08:28:38
    국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규탄 결의안 채택이 실패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각으로 2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 상정된 결의안에 대해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주도한 결의안은 러시아에 대한 규탄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의 즉각적이고 완전하고 조건 없는 철군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러나 당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보유한 상임이사국이기 때문에 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은 애초부터 사실상 없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 중 11개국은 찬성표를 던졌지만, 당사자이기도 한 러시아는 반대했고, 러시아의 우방인 중국을 비롯해 인도와 아랍에미리트 등 3개국은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