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6만 6,209명…사망자 112명, 역대 최다

입력 2022.02.26 (17:03) 수정 2022.02.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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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6만 명대로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12명이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대규모 신규 확진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4만 1,000명분이 내일 국내에 추가 도입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 6,209명입니다.

어제보다 3백여 명이 늘어 이틀째, 16만 명 대입니다.

일주일 전인 19일에 비해 1.6배, 2주 전인 지난 12일과 비교하면 약 3배 규모로, 확산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643명으로 어제보다 12명 줄었습니다.

이달 중순쯤, 2백 명 대에 머무르던 위중증 환자 수는 일주일 전 4백 명 대로 올라선데 이어, 이틀째 6백 명 대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하루 사망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사이 112명이 늘었는데, 이는 앞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지난해 12월 23일의 109명보다 3명이 더 많은 것입니다.

특히, 사망자를 연령대 별로 보면 80살 이상이 7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국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어제 오후 5시 기준, 약 44%입니다.

재택치료환자는 70만 3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관리를 받는 60살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0만 2천 여명입니다.

방역당국이 다음 달 중순 신규 확진자 규모가 25만 명으로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4만 1,000명분은 내일 국내에 추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한편, 학원과 독서실에서 '한 칸 띄어 앉기' 등으로 이용자의 밀집도가 조정되지 않으면 오늘부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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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16만 6,209명…사망자 112명, 역대 최다
    • 입력 2022-02-26 17:03:51
    • 수정2022-02-26 17: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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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6만 명대로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12명이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대규모 신규 확진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4만 1,000명분이 내일 국내에 추가 도입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 6,209명입니다.

어제보다 3백여 명이 늘어 이틀째, 16만 명 대입니다.

일주일 전인 19일에 비해 1.6배, 2주 전인 지난 12일과 비교하면 약 3배 규모로, 확산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643명으로 어제보다 12명 줄었습니다.

이달 중순쯤, 2백 명 대에 머무르던 위중증 환자 수는 일주일 전 4백 명 대로 올라선데 이어, 이틀째 6백 명 대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하루 사망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사이 112명이 늘었는데, 이는 앞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지난해 12월 23일의 109명보다 3명이 더 많은 것입니다.

특히, 사망자를 연령대 별로 보면 80살 이상이 7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국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어제 오후 5시 기준, 약 44%입니다.

재택치료환자는 70만 3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관리를 받는 60살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0만 2천 여명입니다.

방역당국이 다음 달 중순 신규 확진자 규모가 25만 명으로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4만 1,000명분은 내일 국내에 추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한편, 학원과 독서실에서 '한 칸 띄어 앉기' 등으로 이용자의 밀집도가 조정되지 않으면 오늘부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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