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군 항공대 이전 용역 다음 달 발주

입력 2022.02.26 (21:50) 수정 2022.02.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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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 신북읍에 있는 군 항공부대 이전 사업이 추진됩니다.

이를 대한 타당성 용역이 다음 달(3월) 발주됩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길 하나를 두고 마을 주택가와 붙어있는 군부대 항공기지입니다.

군 항공기가 이착륙 훈련을 할 때마다 나는 굉음에 인근 주민들은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며 피해 보상과 군부대 이전을 촉구했습니다.

춘천시는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이달부터 보상금 지급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소음피해 보상구역 안에 있는 인원은 640여 명.

하지만, 여전히 소음 피해 용역결과에 대해 불만을 토로합니다.

[권주상/춘천시의원 : "소음피해지역에서 제외된 주민들도 상당히 피해를 보고 있지 않습니까? 피해보상을 해 주지 않는 지역에 대해서는 군사보호구역을 해제해 줄 것을."]

소음 피해 보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아예 군부대 이전을 추진하는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춘천시와 대책위원회가 군부대 이전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홍천군을 방문해서 홍천군도 군항공기소음피해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두 군부대를 한 곳으로 통합해 이전하는 방안을 홍천군에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홍천군에 이어 춘천시도 군부대 이전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이르면 다음 달 발주합니다.

사업비는 2억 원.

대책위원회가 제시한 후보지는 4곳입니다.

[최원종/춘천시 도시계획과장 : "현재 이용하고 있는 항공대(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들어갈 것이고요. 그 대체부지를 조사를 해 가지고 그쪽에다가 어떤 방법으로 이전할 것인지."]

용역 결과는 내년 말쯤 나오게 됩니다.

춘천시는 용역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이를 토대로 국방부와 군부대 이전 여부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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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군 항공대 이전 용역 다음 달 발주
    • 입력 2022-02-26 21:50:23
    • 수정2022-02-26 22:04:16
    뉴스9(춘천)
[앵커]

춘천시 신북읍에 있는 군 항공부대 이전 사업이 추진됩니다.

이를 대한 타당성 용역이 다음 달(3월) 발주됩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길 하나를 두고 마을 주택가와 붙어있는 군부대 항공기지입니다.

군 항공기가 이착륙 훈련을 할 때마다 나는 굉음에 인근 주민들은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며 피해 보상과 군부대 이전을 촉구했습니다.

춘천시는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이달부터 보상금 지급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소음피해 보상구역 안에 있는 인원은 640여 명.

하지만, 여전히 소음 피해 용역결과에 대해 불만을 토로합니다.

[권주상/춘천시의원 : "소음피해지역에서 제외된 주민들도 상당히 피해를 보고 있지 않습니까? 피해보상을 해 주지 않는 지역에 대해서는 군사보호구역을 해제해 줄 것을."]

소음 피해 보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아예 군부대 이전을 추진하는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춘천시와 대책위원회가 군부대 이전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홍천군을 방문해서 홍천군도 군항공기소음피해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두 군부대를 한 곳으로 통합해 이전하는 방안을 홍천군에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홍천군에 이어 춘천시도 군부대 이전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이르면 다음 달 발주합니다.

사업비는 2억 원.

대책위원회가 제시한 후보지는 4곳입니다.

[최원종/춘천시 도시계획과장 : "현재 이용하고 있는 항공대(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들어갈 것이고요. 그 대체부지를 조사를 해 가지고 그쪽에다가 어떤 방법으로 이전할 것인지."]

용역 결과는 내년 말쯤 나오게 됩니다.

춘천시는 용역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이를 토대로 국방부와 군부대 이전 여부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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