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교민 7명 추가 출국…16명 국경으로 이동 중

입력 2022.02.27 (00:01) 수정 2022.02.2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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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점령을 시도하는 가운데 현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7명이 추가로 출국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시각으로 어제(26일) 밤 10시 기준, "국민 2명은 폴란드로, 5명은 루마니아로 각각 출국을 완료했다"면서 "현재 체류자 1명이 신규 확인돼 (총 잔류 인원은) 63명에서 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확인된 교민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재입국한 뒤 다시 출국을 위해 개별 이동을 하다가 우리 공관원과 합류해 루마니아 국경 검문소로 이동 중이라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현재 출국을 위해 이동 중인 우리 교민은 루마니아 12명, 폴란드 3명, 슬로바키아 1명 등 총 16명입니다.

이 가운데 루마니아로 향하는 6명은 국경검문소에서 통과 대기 중이며, 폴란드로 가는 3명은 국경 검문소와 인근 도시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시각으로 26일 낮 12시쯤, 우리 공관원 3명이 교민 2명과 함께 루마니아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관원들은 교민 2명을 안전하게 루마니아로 철수시킨 뒤 우크라이나 국경 도시 체르니브찌에 남아 우리 국민들의 이동을 계속 지원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주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키예프 시내 폭격 위험으로, 현지시각 25일 오후부터 안전한 위치로 이동해 우리 국민들의 대피·철수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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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교민 7명 추가 출국…16명 국경으로 이동 중
    • 입력 2022-02-27 00:01:33
    • 수정2022-02-27 02:02:11
    정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점령을 시도하는 가운데 현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7명이 추가로 출국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시각으로 어제(26일) 밤 10시 기준, "국민 2명은 폴란드로, 5명은 루마니아로 각각 출국을 완료했다"면서 "현재 체류자 1명이 신규 확인돼 (총 잔류 인원은) 63명에서 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확인된 교민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재입국한 뒤 다시 출국을 위해 개별 이동을 하다가 우리 공관원과 합류해 루마니아 국경 검문소로 이동 중이라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현재 출국을 위해 이동 중인 우리 교민은 루마니아 12명, 폴란드 3명, 슬로바키아 1명 등 총 16명입니다.

이 가운데 루마니아로 향하는 6명은 국경검문소에서 통과 대기 중이며, 폴란드로 가는 3명은 국경 검문소와 인근 도시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시각으로 26일 낮 12시쯤, 우리 공관원 3명이 교민 2명과 함께 루마니아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관원들은 교민 2명을 안전하게 루마니아로 철수시킨 뒤 우크라이나 국경 도시 체르니브찌에 남아 우리 국민들의 이동을 계속 지원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주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키예프 시내 폭격 위험으로, 현지시각 25일 오후부터 안전한 위치로 이동해 우리 국민들의 대피·철수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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