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찬 씨 펀드 전면 재조사
입력 2004.02.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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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 씨 펀드 모금 의혹사건의 실체를 밝혀내지 못한 경찰이 원점에서 다시 수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펀드모금과는 별도로 민 씨가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포착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민 씨 수사 6일째인 오늘까지 653억원 모금의 실체를 밝히지 못했습니다.
부실수사 논란이 일면서 청문회까지 열리게 되자 결국 모든 가능성을 되짚어보는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우선 금융감독원 소속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민 씨와 주변인에 대한 2차 계좌추적에 착수했습니다.
⊙이상원(경찰청 특수수사과장):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금감원 직원하고 같이 합동으로 재조사를 한번 하겠습니다.
계좌에 대해서...
⊙기자: 또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회해 민 씨와 최근 두 차례 이상 통화한 수백명을 모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펀드모금과는 별도로 민 씨가 이권에 개입하려 했다는 단서도 포착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 공기업 사장 1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습니다.
민 씨는 경기도 성남의 한 사립고등학교 부지매각과 관련해 브로커 역할을 하고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기자: 민씨를 만난 적 있습니까?
⊙공기업 사장: 한 번 찾아왔습니다.
⊙기자: 대통령 사돈인 사실을 알았습니까?
⊙공기업 사장: 몰랐습니다.
⊙기자: 검찰 송치까지 이제 남은 시간은 나흘.
경찰은 그 동안 650억원 모금의 실체를 최대한 규명해 부실수사 의혹을 씻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경찰은 또 펀드모금과는 별도로 민 씨가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포착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민 씨 수사 6일째인 오늘까지 653억원 모금의 실체를 밝히지 못했습니다.
부실수사 논란이 일면서 청문회까지 열리게 되자 결국 모든 가능성을 되짚어보는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우선 금융감독원 소속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민 씨와 주변인에 대한 2차 계좌추적에 착수했습니다.
⊙이상원(경찰청 특수수사과장):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금감원 직원하고 같이 합동으로 재조사를 한번 하겠습니다.
계좌에 대해서...
⊙기자: 또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회해 민 씨와 최근 두 차례 이상 통화한 수백명을 모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펀드모금과는 별도로 민 씨가 이권에 개입하려 했다는 단서도 포착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 공기업 사장 1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습니다.
민 씨는 경기도 성남의 한 사립고등학교 부지매각과 관련해 브로커 역할을 하고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기자: 민씨를 만난 적 있습니까?
⊙공기업 사장: 한 번 찾아왔습니다.
⊙기자: 대통령 사돈인 사실을 알았습니까?
⊙공기업 사장: 몰랐습니다.
⊙기자: 검찰 송치까지 이제 남은 시간은 나흘.
경찰은 그 동안 650억원 모금의 실체를 최대한 규명해 부실수사 의혹을 씻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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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찬 씨 펀드 전면 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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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2-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 씨 펀드 모금 의혹사건의 실체를 밝혀내지 못한 경찰이 원점에서 다시 수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펀드모금과는 별도로 민 씨가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포착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민 씨 수사 6일째인 오늘까지 653억원 모금의 실체를 밝히지 못했습니다.
부실수사 논란이 일면서 청문회까지 열리게 되자 결국 모든 가능성을 되짚어보는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우선 금융감독원 소속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민 씨와 주변인에 대한 2차 계좌추적에 착수했습니다.
⊙이상원(경찰청 특수수사과장):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금감원 직원하고 같이 합동으로 재조사를 한번 하겠습니다.
계좌에 대해서...
⊙기자: 또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회해 민 씨와 최근 두 차례 이상 통화한 수백명을 모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펀드모금과는 별도로 민 씨가 이권에 개입하려 했다는 단서도 포착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 공기업 사장 1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습니다.
민 씨는 경기도 성남의 한 사립고등학교 부지매각과 관련해 브로커 역할을 하고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기자: 민씨를 만난 적 있습니까?
⊙공기업 사장: 한 번 찾아왔습니다.
⊙기자: 대통령 사돈인 사실을 알았습니까?
⊙공기업 사장: 몰랐습니다.
⊙기자: 검찰 송치까지 이제 남은 시간은 나흘.
경찰은 그 동안 650억원 모금의 실체를 최대한 규명해 부실수사 의혹을 씻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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