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진짜 정치 교체해야” 윤석열 “민주당 교체가 정치개혁”

입력 2022.02.28 (19:21) 수정 2022.02.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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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유세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진짜 정치교체를 하자며 안철수, 심상정 후보를 향한 구애의 메시지를 거듭 보냈습니다.

동해안 벨트를 따라 강원권 표심 공략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치개혁은 무도한 민주당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남권 유세 이틀째 이재명 후보는 국민통합과 정치 교체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민주당이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점을 강조하며, 심상정, 안철수 후보에 거듭 연대 손짓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통합의 정치 하자,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진짜 정치 교체하자. 이재명의 주장이고, 안철수의 꿈이고, 심상정의 소망 사항이고..."]

구미를 찾은 이 후보는 자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진력을 닮은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 벨트를 따라 유세하며 튼튼한 안보에 기반한 지역경제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겨냥해선 선거를 얼마 앞두지 않고 무슨 정치 개혁이냐며 국민 기만 전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국민을 얼마나 가재, 게, 붕어, '가붕게'로 아느냐. 이 무도한 민주당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바로 정치 개혁입니다."]

윤 후보는 북한이 미사일을 쏘는데도 도발이라 하지 못하고 소 닭쳐다 보듯 보는 게 정부가 맞냐며 대북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강원권 유세에 나선 심상정 후보는 이대로 선거가 끝나면 지금보다도 철저한 진흙탕 정치를 5년 내내 보게 될 것이라며 양당 정치 종식을 강조했습니다.

전북에서 유세 중인 안철수 후보는 "권한과 책임의 크기는 비례한다"면서 야권 단일화가 무산될 경우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부도덕하면 국민은 파탄에 빠진다, 기호 1번, 2번 후보를 도덕성에서 신뢰할 수 있냐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승연/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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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진짜 정치 교체해야” 윤석열 “민주당 교체가 정치개혁”
    • 입력 2022-02-28 19:21:57
    • 수정2022-02-28 19: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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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유세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진짜 정치교체를 하자며 안철수, 심상정 후보를 향한 구애의 메시지를 거듭 보냈습니다.

동해안 벨트를 따라 강원권 표심 공략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치개혁은 무도한 민주당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남권 유세 이틀째 이재명 후보는 국민통합과 정치 교체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민주당이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점을 강조하며, 심상정, 안철수 후보에 거듭 연대 손짓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통합의 정치 하자,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진짜 정치 교체하자. 이재명의 주장이고, 안철수의 꿈이고, 심상정의 소망 사항이고..."]

구미를 찾은 이 후보는 자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진력을 닮은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 벨트를 따라 유세하며 튼튼한 안보에 기반한 지역경제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겨냥해선 선거를 얼마 앞두지 않고 무슨 정치 개혁이냐며 국민 기만 전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국민을 얼마나 가재, 게, 붕어, '가붕게'로 아느냐. 이 무도한 민주당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바로 정치 개혁입니다."]

윤 후보는 북한이 미사일을 쏘는데도 도발이라 하지 못하고 소 닭쳐다 보듯 보는 게 정부가 맞냐며 대북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강원권 유세에 나선 심상정 후보는 이대로 선거가 끝나면 지금보다도 철저한 진흙탕 정치를 5년 내내 보게 될 것이라며 양당 정치 종식을 강조했습니다.

전북에서 유세 중인 안철수 후보는 "권한과 책임의 크기는 비례한다"면서 야권 단일화가 무산될 경우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부도덕하면 국민은 파탄에 빠진다, 기호 1번, 2번 후보를 도덕성에서 신뢰할 수 있냐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승연/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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