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여론조사]② 단일화 관련 논란 변수 영향은?

입력 2022.03.01 (07:53) 수정 2022.03.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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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 결렬 선언을 놓고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두 당이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와 별개로 앞서 안 후보가 단일화 제안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 충청인의 생각을 물어봤습니다.

안 후보의 단일화 철회 선언이 대선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과 주지 않는다는 응답이 엇비슷했지만, 지지 후보별로 보면 시각은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이어서 조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막판 변수로 꼽힌 야권 단일화나 통합정부론 등 논란에 대한 충청인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우선,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 철회 결정과 관련해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48.3%, 그렇지 않을 것이다 라는 응답이 47.8%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 후보 지지층에서는 영향을 미칠 거라는 응답이 53.6%로 더 많았고, 윤 후보 지지층에서는 그렇지 않을 거라는 응답이 53.3%로 더 많았습니다.

안철수 후보를 겨냥한 민주당의 통합정부론에 대해서는 대선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응답이 57.6%로 더 많았습니다.

두 후보가 서로 게이트 공방을 벌이고 있는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70.3%가 대선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 후보 지지층에서는 52.1%가, 윤 후보 지지층에서는 85.1%가 영향을 준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배우자의 과잉 의전과 법인카드 유용 논란, 윤석열 후보 배우자의 허위 경력과 무속, 주가 조작 논란에는 둘다 응답자 10명 중 6명 꼴로 각각 대선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습니다.

4차례 진행된 TV토론에 대한 성적표도 받아봤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이 34.4%로 윤석열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 19.9% 보다 많았고, 심상정 13.9%, 안철수 15%로 나타났습니다.

국정과제를 가장 잘 할 것 같은 후보도 물었습니다.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청년 삶의 질 향상 부문에서는 이 후보가 잘 할 것이라는 응답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윤 후보다 앞섰고, 집값 안정과 부동산 문제 해결 부문은 두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거의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지역 공약을 잘 지킬 것 같은 후보도 이 후보 35%, 윤 후보 31%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집권하면 "과잉 방역을 중단하고 밤 12시까지 영업하도록 하겠다"고 한 이 후보 발언은 적절한 발언이라는 응답이 58.5%,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응답이 34.7%로 나타났습니다.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수사를 하겠다"고 한 윤 후보 발언은 원론적 발언이라는 응답이 49.9%, 정치보복 발언이라는 응답이 45.8%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대전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대전과 세종, 충남에 사는 만18세 이상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2월 24일부터 사흘동안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21.5%,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KBS대전방송총국
조사 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 기간/ 2022년 2월 24일 ~ 26일(3일간)
모집단 / 대전·세종·충남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맞게 무작위 추출)
표집률 / 3개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가중치 부여방식 /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
질문 내용/ 대선 후보 지지도, 대선투표 의향 등
표본 크기 / 1000명
표본 오차 / ±3.1%p(95% 신뢰수준)
조사 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 면접
응답률 / 21.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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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세종·충남 여론조사]② 단일화 관련 논란 변수 영향은?
    • 입력 2022-03-01 07:53:06
    • 수정2022-03-01 08:34:46
    뉴스광장(대전)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 결렬 선언을 놓고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두 당이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와 별개로 앞서 안 후보가 단일화 제안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 충청인의 생각을 물어봤습니다.

안 후보의 단일화 철회 선언이 대선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과 주지 않는다는 응답이 엇비슷했지만, 지지 후보별로 보면 시각은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이어서 조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막판 변수로 꼽힌 야권 단일화나 통합정부론 등 논란에 대한 충청인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우선,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 철회 결정과 관련해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48.3%, 그렇지 않을 것이다 라는 응답이 47.8%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 후보 지지층에서는 영향을 미칠 거라는 응답이 53.6%로 더 많았고, 윤 후보 지지층에서는 그렇지 않을 거라는 응답이 53.3%로 더 많았습니다.

안철수 후보를 겨냥한 민주당의 통합정부론에 대해서는 대선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응답이 57.6%로 더 많았습니다.

두 후보가 서로 게이트 공방을 벌이고 있는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70.3%가 대선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 후보 지지층에서는 52.1%가, 윤 후보 지지층에서는 85.1%가 영향을 준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배우자의 과잉 의전과 법인카드 유용 논란, 윤석열 후보 배우자의 허위 경력과 무속, 주가 조작 논란에는 둘다 응답자 10명 중 6명 꼴로 각각 대선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습니다.

4차례 진행된 TV토론에 대한 성적표도 받아봤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이 34.4%로 윤석열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 19.9% 보다 많았고, 심상정 13.9%, 안철수 15%로 나타났습니다.

국정과제를 가장 잘 할 것 같은 후보도 물었습니다.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청년 삶의 질 향상 부문에서는 이 후보가 잘 할 것이라는 응답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윤 후보다 앞섰고, 집값 안정과 부동산 문제 해결 부문은 두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거의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지역 공약을 잘 지킬 것 같은 후보도 이 후보 35%, 윤 후보 31%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집권하면 "과잉 방역을 중단하고 밤 12시까지 영업하도록 하겠다"고 한 이 후보 발언은 적절한 발언이라는 응답이 58.5%,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응답이 34.7%로 나타났습니다.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수사를 하겠다"고 한 윤 후보 발언은 원론적 발언이라는 응답이 49.9%, 정치보복 발언이라는 응답이 45.8%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대전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대전과 세종, 충남에 사는 만18세 이상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2월 24일부터 사흘동안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21.5%,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KBS대전방송총국
조사 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 기간/ 2022년 2월 24일 ~ 26일(3일간)
모집단 / 대전·세종·충남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맞게 무작위 추출)
표집률 / 3개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가중치 부여방식 /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
질문 내용/ 대선 후보 지지도, 대선투표 의향 등
표본 크기 / 1000명
표본 오차 / ±3.1%p(95% 신뢰수준)
조사 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 면접
응답률 / 21.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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