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미국, 대러제재 회피 도우면 중국도 제재 방침”

입력 2022.03.01 (09:50) 수정 2022.03.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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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러제재에 위반하는 행위를 할 경우 중국도 함께 제재할 방침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 관리는 “만약 중국이나 기타 국가가 우리 제재에 해당하는 활동에 연루되려 할 경우 그들 또한 우리의 제재 대상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면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의 국제결제망에서 러시아 주요 은행들을 퇴출해 무역을 타격하기로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러시아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몰아내고 미국의 기술, 핵심부품 유입을 차단하는 수출규제까지 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중국 금융기관이 러시아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거나 중국 기술기업이 대러제재를 우회하는지 미국이 주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대러 제재와 관련해서는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과 유럽의 스위프트 제재에 대해 “중국은 제재를 통한 문제해결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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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1 09:50:35
    • 수정2022-03-01 10:21:49
    국제
미국이 대러제재에 위반하는 행위를 할 경우 중국도 함께 제재할 방침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 관리는 “만약 중국이나 기타 국가가 우리 제재에 해당하는 활동에 연루되려 할 경우 그들 또한 우리의 제재 대상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면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의 국제결제망에서 러시아 주요 은행들을 퇴출해 무역을 타격하기로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러시아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몰아내고 미국의 기술, 핵심부품 유입을 차단하는 수출규제까지 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중국 금융기관이 러시아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거나 중국 기술기업이 대러제재를 우회하는지 미국이 주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대러 제재와 관련해서는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과 유럽의 스위프트 제재에 대해 “중국은 제재를 통한 문제해결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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