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南, 동족 헐뜯어 인권추태 덮어”…UN북한인권보고관 비판

입력 2022.03.01 (11:01) 수정 2022.03.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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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는 남측이 최근 방한했던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북한 인권문제를 논의한 것을 두고 “동족을 헐뜯어 추악한 몰골을 덮어보려는 불순한 기도”라며 반발했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오늘(1일) ‘인권불모지에서 울려나오는 인권타령’ 제하의 글에서 지난달 킨타나 보고관의 방한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킨타나 보고관이 방한 기간에 통일·외교부 차관을 예방하고 납북자 가족들을 만난 것을 두고 “북한에 대한 조금의 상식도 없는 자에게 남측이 가소롭고 유치하며 황당한 넋두리를 쏟아냈다”고 비난했습니다.

매체는 “날로 변모되는 우리 공화국의 발전상과 우리 인민의 행복 넘친 모습을 온 세계가 부러워하고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라고 강변하며 “인권 문제를 논하려면 다름 아닌 남한부터 들여다봐야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방한해 한국 정부 관계자와 국내 북한인권 단체, 접경지역 주민들을 두루 만나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고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연례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한 뒤 돌아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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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1 11:01:32
    • 수정2022-03-01 11:10:13
    정치
북한 매체는 남측이 최근 방한했던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북한 인권문제를 논의한 것을 두고 “동족을 헐뜯어 추악한 몰골을 덮어보려는 불순한 기도”라며 반발했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오늘(1일) ‘인권불모지에서 울려나오는 인권타령’ 제하의 글에서 지난달 킨타나 보고관의 방한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킨타나 보고관이 방한 기간에 통일·외교부 차관을 예방하고 납북자 가족들을 만난 것을 두고 “북한에 대한 조금의 상식도 없는 자에게 남측이 가소롭고 유치하며 황당한 넋두리를 쏟아냈다”고 비난했습니다.

매체는 “날로 변모되는 우리 공화국의 발전상과 우리 인민의 행복 넘친 모습을 온 세계가 부러워하고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라고 강변하며 “인권 문제를 논하려면 다름 아닌 남한부터 들여다봐야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방한해 한국 정부 관계자와 국내 북한인권 단체, 접경지역 주민들을 두루 만나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고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연례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한 뒤 돌아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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