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썩고 부패한 정권…민주당 ‘국민통합 정부’는 사기”

입력 2022.03.01 (13:27) 수정 2022.03.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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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서울 지역 유세를 통해, 민주당이 밝힌 '정치 개혁'과 '국민통합정부' 방안은 사기라며, 속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앞과 신촌에서 유세를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민주당을 향해 "5년간 권력을 남용해서 날치기 통과시키고, 국회 상임위원장 독식하고, 내로남불로 다수당의 횡포를 일삼다가, 선거를 열흘 앞두고, 국민에게 사기를 치려 한다"고, 정치개혁과 국민통합 정부 방안 등을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특히 "썩고 부패한 사람이 국민 통합을 할 수 있겠냐"고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또, "선거 때만 되면 표를 훔쳐와야 하니까, 국민을 공작과 세뇌와 기만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이라며, 민주당에 절대 속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후보는 "민주당에도 양식이 있고 아주 훌륭한 분들이 있다. 그러나 이 민주당 정권에서 5년을 망친 사람들이 다시 이재명 후보한테 몰려가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구축하는 주도 세력이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에 관한 민주당과 이 후보의 반응에 대해서는 "도발이라는 말도 못 한 벙어리 행세를 했다"고, 윤석열 후보는 지적했습니다.

윤 후보는 "3월 9일 당일만 투표해서는 이기기 어렵다"며, "4일, 5일, 9일, 여러분이 투표하시면 저희는 이기고 나라를 바꿀 수 있다"고 지지자들에게 사전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 유승민·홍준표도 참여…"안보관 확실한 사람 당선돼야"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도 윤석열 후보와 함께 무대에 올라, 정권 교체를 호소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 정권은 지난 5년 내내 하는 말 다르고 하는 행동 다르지 않았냐"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정권 5년이 그대로 연장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가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것 보고 정말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경제와 안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의원 역시 "국가 안보관이 확실한 사람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면서, 윤 후보의 '선제 타격론'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얘기하는 선제 타격은 자의적 선제 타격"이라면서, "전쟁을 원해서 하는 게 아니라 핵미사일 발사 등이 임박했을 때 먼저 때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공정하고 정의롭고 자유로운, 그리고 추미애 전 장관 같은 사람이 괴롭혀서 자기 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 기강을 바로잡는 사회를 만드는 게 윤 후보의 꿈"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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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1 13:27:55
    • 수정2022-03-01 16:41:26
    정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서울 지역 유세를 통해, 민주당이 밝힌 '정치 개혁'과 '국민통합정부' 방안은 사기라며, 속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앞과 신촌에서 유세를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민주당을 향해 "5년간 권력을 남용해서 날치기 통과시키고, 국회 상임위원장 독식하고, 내로남불로 다수당의 횡포를 일삼다가, 선거를 열흘 앞두고, 국민에게 사기를 치려 한다"고, 정치개혁과 국민통합 정부 방안 등을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특히 "썩고 부패한 사람이 국민 통합을 할 수 있겠냐"고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또, "선거 때만 되면 표를 훔쳐와야 하니까, 국민을 공작과 세뇌와 기만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이라며, 민주당에 절대 속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후보는 "민주당에도 양식이 있고 아주 훌륭한 분들이 있다. 그러나 이 민주당 정권에서 5년을 망친 사람들이 다시 이재명 후보한테 몰려가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구축하는 주도 세력이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에 관한 민주당과 이 후보의 반응에 대해서는 "도발이라는 말도 못 한 벙어리 행세를 했다"고, 윤석열 후보는 지적했습니다.

윤 후보는 "3월 9일 당일만 투표해서는 이기기 어렵다"며, "4일, 5일, 9일, 여러분이 투표하시면 저희는 이기고 나라를 바꿀 수 있다"고 지지자들에게 사전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 유승민·홍준표도 참여…"안보관 확실한 사람 당선돼야"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도 윤석열 후보와 함께 무대에 올라, 정권 교체를 호소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 정권은 지난 5년 내내 하는 말 다르고 하는 행동 다르지 않았냐"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정권 5년이 그대로 연장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가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것 보고 정말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경제와 안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의원 역시 "국가 안보관이 확실한 사람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면서, 윤 후보의 '선제 타격론'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얘기하는 선제 타격은 자의적 선제 타격"이라면서, "전쟁을 원해서 하는 게 아니라 핵미사일 발사 등이 임박했을 때 먼저 때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공정하고 정의롭고 자유로운, 그리고 추미애 전 장관 같은 사람이 괴롭혀서 자기 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 기강을 바로잡는 사회를 만드는 게 윤 후보의 꿈"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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