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다시 협상하기로”…협상 때도 민간 지역 포격

입력 2022.03.01 (17:05) 수정 2022.03.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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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양국 간의 첫 번째 협상이 특별한 성과 없이 5시간 만에 끝났지만 2차 협상을 예고하고 있어 대화 채널은 일단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협상 중에서도 러시아가 민간 지역에 대한 포격을 멈추지 않았다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강력하게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이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에서 만났으나 5시간 만에 협상이 끝났습니다.

특별한 성과는 없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차 협상을 벨라루스와 폴란드 접경 지역에서 열기로 한 것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메드닌스키/러시아 측 협상대표단장 : "가장 중요한 것은, 양측이 협상 과정을 계속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포돌랴크/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 "양측은 어떤 결정이 내려질 수 있는 우선 협상 주제 몇 가지를 결정했습니다."]

다만 1차 협상과 관련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협상을 통해 "일부 시그널은 얻었다."라고만 발언해 그 시그널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젤렌스키는 또 협상 도중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리코프 민간인 거주 지역에 폭격했다며 이를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정당한 협상은 협상의 순간에 한쪽이 다른 한쪽을 로켓으로 공격하지 않을 때 진행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외신들은 14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하리코프 전역에서 폭발이 있었으며 사상자들도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인 키예프로 진격하는 러시아군 수송 행렬도 포착됐습니다.

CNN 등 외신들은 수송 행렬이 키예프 인근 안토노프 공항에서부터 북쪽으로 60km 넘게 이어졌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 수송 행렬에는 장갑차와 탱크 등이 포함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결국 러시아는 국제 사회의 압박에 의해 우크라이나와 평화 협상을 벌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군사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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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다시 협상하기로”…협상 때도 민간 지역 포격
    • 입력 2022-03-01 17:05:52
    • 수정2022-03-01 17: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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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양국 간의 첫 번째 협상이 특별한 성과 없이 5시간 만에 끝났지만 2차 협상을 예고하고 있어 대화 채널은 일단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협상 중에서도 러시아가 민간 지역에 대한 포격을 멈추지 않았다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강력하게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이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에서 만났으나 5시간 만에 협상이 끝났습니다.

특별한 성과는 없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차 협상을 벨라루스와 폴란드 접경 지역에서 열기로 한 것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메드닌스키/러시아 측 협상대표단장 : "가장 중요한 것은, 양측이 협상 과정을 계속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포돌랴크/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 "양측은 어떤 결정이 내려질 수 있는 우선 협상 주제 몇 가지를 결정했습니다."]

다만 1차 협상과 관련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협상을 통해 "일부 시그널은 얻었다."라고만 발언해 그 시그널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젤렌스키는 또 협상 도중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리코프 민간인 거주 지역에 폭격했다며 이를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정당한 협상은 협상의 순간에 한쪽이 다른 한쪽을 로켓으로 공격하지 않을 때 진행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외신들은 14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하리코프 전역에서 폭발이 있었으며 사상자들도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인 키예프로 진격하는 러시아군 수송 행렬도 포착됐습니다.

CNN 등 외신들은 수송 행렬이 키예프 인근 안토노프 공항에서부터 북쪽으로 60km 넘게 이어졌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 수송 행렬에는 장갑차와 탱크 등이 포함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결국 러시아는 국제 사회의 압박에 의해 우크라이나와 평화 협상을 벌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군사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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