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바코, PK 실축에 울다가 결승골에 웃었다

입력 2022.03.01 (21:50) 수정 2022.03.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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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원에서 울산이 수원 FC에 역전승을 거두고 초반 2연승으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외국인 선수 바코가 페널티킥을 한번 실축했지만 기어코 결승골을 터뜨려 지옥과 천당을 오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은 전반 10분 수원FC 김승준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출발이 불안했던 울산의 해결사는 J리그 출신 아마노 준이었습니다.

전반 42분 아마노의 방향전환 패스가 설영우를 거쳐 김민준의 골로 완성됐습니다.

후반 4분에도 아마노는 절묘한 전진패스로 페널티킥을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바코가 허무하게 공을 골대 옆으로 차버렸습니다.

2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실축한 바코는 실망감에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실수에도 기죽지 않은 바코에게 후반 21분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청용의 프리킥이 수비를 맞고 흐르자 바코가 멋진 터닝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페널티킥 실축의 아쉬움을 털어낸 골, 울산은 수원FC를 꺾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이청용/울산 미드필더 : "성남전 그리고 오늘 경기까지 승리로 이어가서 좋은 분위기 이어갈 수 있었고요. 이번 주말에 중요한 전북전 있으니까 이 흐름 이어가겠습니다."]

인천은 후반 41분 이명주가 찔러준 긴 패스를 김준엽이 멋진 발리 슛으로 연결해 강원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제주 역시 수원 원정에서 김주공의 결승골로 시즌 첫 승을 챙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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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바코, PK 실축에 울다가 결승골에 웃었다
    • 입력 2022-03-01 21:50:43
    • 수정2022-03-01 21:55:57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K리그 원에서 울산이 수원 FC에 역전승을 거두고 초반 2연승으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외국인 선수 바코가 페널티킥을 한번 실축했지만 기어코 결승골을 터뜨려 지옥과 천당을 오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은 전반 10분 수원FC 김승준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출발이 불안했던 울산의 해결사는 J리그 출신 아마노 준이었습니다.

전반 42분 아마노의 방향전환 패스가 설영우를 거쳐 김민준의 골로 완성됐습니다.

후반 4분에도 아마노는 절묘한 전진패스로 페널티킥을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바코가 허무하게 공을 골대 옆으로 차버렸습니다.

2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실축한 바코는 실망감에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실수에도 기죽지 않은 바코에게 후반 21분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청용의 프리킥이 수비를 맞고 흐르자 바코가 멋진 터닝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페널티킥 실축의 아쉬움을 털어낸 골, 울산은 수원FC를 꺾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이청용/울산 미드필더 : "성남전 그리고 오늘 경기까지 승리로 이어가서 좋은 분위기 이어갈 수 있었고요. 이번 주말에 중요한 전북전 있으니까 이 흐름 이어가겠습니다."]

인천은 후반 41분 이명주가 찔러준 긴 패스를 김준엽이 멋진 발리 슛으로 연결해 강원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제주 역시 수원 원정에서 김주공의 결승골로 시즌 첫 승을 챙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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