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관광객 증가…일상 회복 준비 본격

입력 2022.03.02 (09:56) 수정 2022.03.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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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조만간 정점에 이르면, 단계적 일상 회복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이 최근 크게 늘었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를 따라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산책로가 길게 이어집니다.

이달 말 준공을 앞둔 동해시 '한섬감성바닷길'입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다양한 조형물과 편의시설이 확충되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1월 관광객이 한 달 전의 3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조윤희·이제현/서울시 구로동 : "바다가 정말 예쁘다고 SNS로 사진을 많이 보고…. (터널) 안에서 사진을 찍었을 때, 바다 배경으로 보이는 터널이 정말 예쁘기도 했고…."]

지난해 말 개관한 강릉 '아르떼뮤지엄'도 하루 평균 3천5백 명이 관람하는 등,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강원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은 전년보다 64.5% 늘었습니다.

특히, 사적모임 인원 기준이 완화된 이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지나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면, 강원관광 경기 회복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준비도 본격화합니다.

여행 안전 권역인 싱가포르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강원도 관광상품 소개 프로그램이 추진됩니다.

양양국제공항의 검역과 방역 체계가 구축되고, 해외시장별 온·오프라인 홍보도 강화됩니다.

[남진우/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 : "트렌드 변화에 맞는 콘텐츠 육성과 마케팅, 그리고 국제 관광 본격 재개에 대비한 강원 안심 관광 매뉴얼을 운영하여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강원도는 또,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원도 전담여행사 16곳을 추가로 선정해 코로나19 이후 관광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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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관광객 증가…일상 회복 준비 본격
    • 입력 2022-03-02 09:56:56
    • 수정2022-03-02 10:52:56
    930뉴스(강릉)
[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조만간 정점에 이르면, 단계적 일상 회복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이 최근 크게 늘었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를 따라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산책로가 길게 이어집니다.

이달 말 준공을 앞둔 동해시 '한섬감성바닷길'입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다양한 조형물과 편의시설이 확충되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1월 관광객이 한 달 전의 3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조윤희·이제현/서울시 구로동 : "바다가 정말 예쁘다고 SNS로 사진을 많이 보고…. (터널) 안에서 사진을 찍었을 때, 바다 배경으로 보이는 터널이 정말 예쁘기도 했고…."]

지난해 말 개관한 강릉 '아르떼뮤지엄'도 하루 평균 3천5백 명이 관람하는 등,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강원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은 전년보다 64.5% 늘었습니다.

특히, 사적모임 인원 기준이 완화된 이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지나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면, 강원관광 경기 회복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준비도 본격화합니다.

여행 안전 권역인 싱가포르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강원도 관광상품 소개 프로그램이 추진됩니다.

양양국제공항의 검역과 방역 체계가 구축되고, 해외시장별 온·오프라인 홍보도 강화됩니다.

[남진우/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 : "트렌드 변화에 맞는 콘텐츠 육성과 마케팅, 그리고 국제 관광 본격 재개에 대비한 강원 안심 관광 매뉴얼을 운영하여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강원도는 또,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원도 전담여행사 16곳을 추가로 선정해 코로나19 이후 관광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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