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산불 대부분 진화, 헬기 투입 뒷불 감시

입력 2022.03.02 (14:16) 수정 2022.03.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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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합천에서 발화해 경북 고령까지 번진 대형 산불이 대부분 진화된 가운데 밤사이 소규모 잔불이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꺼져 산림당국이 헬기를 투입해 잔불을 진화하고 뒷불 감시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새벽 2시 18분쯤 경남 합천군 너부리 8부 능선에서 불꽃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오전 6시 반 헬기 19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오전 9시 반쯤 잔불 진화를 마쳤습니다.

현재는 연기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로, 산림청은 헬기 11대를 투입해 뒷불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의 전체 피해면적이 넓고 곳곳에 불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소규모 발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사흘 동안 집중 모니터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제 시작된 합천 고령 산불의 큰 불길이 잡힌 것은 어제 오후 6시쯤입니다.

산불이 발생한 지 27시간 반 만입니다.

이번 산불의 피해 영향구역은 축구장 950개와 맞먹는 675헥타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대피했던 경남 합천 주민 30여 명과 경북 고령 주민 300여 명은 어제 오후 대부분 귀가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경남 합천의 민가 주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산불전문조사반을 투입해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화면제공: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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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합천 산불 대부분 진화, 헬기 투입 뒷불 감시
    • 입력 2022-03-02 14:16:51
    • 수정2022-03-02 14:23:26
    뉴스2
[앵커]

경남 합천에서 발화해 경북 고령까지 번진 대형 산불이 대부분 진화된 가운데 밤사이 소규모 잔불이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꺼져 산림당국이 헬기를 투입해 잔불을 진화하고 뒷불 감시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새벽 2시 18분쯤 경남 합천군 너부리 8부 능선에서 불꽃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오전 6시 반 헬기 19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오전 9시 반쯤 잔불 진화를 마쳤습니다.

현재는 연기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로, 산림청은 헬기 11대를 투입해 뒷불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의 전체 피해면적이 넓고 곳곳에 불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소규모 발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사흘 동안 집중 모니터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제 시작된 합천 고령 산불의 큰 불길이 잡힌 것은 어제 오후 6시쯤입니다.

산불이 발생한 지 27시간 반 만입니다.

이번 산불의 피해 영향구역은 축구장 950개와 맞먹는 675헥타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대피했던 경남 합천 주민 30여 명과 경북 고령 주민 300여 명은 어제 오후 대부분 귀가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경남 합천의 민가 주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산불전문조사반을 투입해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화면제공: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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