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옛 부산외대 터, 게임산업 거점으로 개발
입력 2022.03.02 (22:37)
수정 2022.03.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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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발 방향을 못 정해 오래 버려져 있던 남구 옛 부산외대 땅을 '게임산업 거점지역'으로 개발합니다.
부산시가 '깜짝 발표'를 했는데요,
땅을 사들인 민간 사업자도 부산시의 계획을 받아들이기로 해 개발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4년 2월 부산외대가 금정구 남산동으로 이전한 뒤 8년 동안 방치된 옛 캠퍼스.
전체 면적이 13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부산시와 LH의 공영개발이 무산된 뒤 지난해 10월, 민간 사업자가 이 땅을 사들이자 논란이 됐던 개발 방향은 더 갈피를 잡기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깜짝 돌파구'가 마련됐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박재범 남구청장 등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옛 부산외대 땅을 '게임산업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콘텐츠 업무 단지 조성과 게임산업 관련 공공기관, 연구소, 민간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논란이 됐던 주거용지 비율은 원래 46%에서 38%로 줄이고, 게임산업 관련 종사자가 우선 입주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민간 사업자도 시의 계획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난데없이 이런 발표는 할 수 없었고요, 저희가 (민간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했고, 그 대화 결과로 대충 이런 방향이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겠다(고 수용했습니다.)"]
노심초사하던 남구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박재범/부산 남구청장 : "민간 기업이 LH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풀 수 있을까, 사실 의구심을 가졌습니다만 오늘 발표된 내용을 보니 우리 남구의 변화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민간 사업자는 구체적 개발 계획을 늦어도 5월까지는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는 앞으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의 자문을 받고 사전 협상단을 꾸려 민간사업자와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
개발 방향을 못 정해 오래 버려져 있던 남구 옛 부산외대 땅을 '게임산업 거점지역'으로 개발합니다.
부산시가 '깜짝 발표'를 했는데요,
땅을 사들인 민간 사업자도 부산시의 계획을 받아들이기로 해 개발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4년 2월 부산외대가 금정구 남산동으로 이전한 뒤 8년 동안 방치된 옛 캠퍼스.
전체 면적이 13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부산시와 LH의 공영개발이 무산된 뒤 지난해 10월, 민간 사업자가 이 땅을 사들이자 논란이 됐던 개발 방향은 더 갈피를 잡기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깜짝 돌파구'가 마련됐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박재범 남구청장 등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옛 부산외대 땅을 '게임산업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콘텐츠 업무 단지 조성과 게임산업 관련 공공기관, 연구소, 민간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논란이 됐던 주거용지 비율은 원래 46%에서 38%로 줄이고, 게임산업 관련 종사자가 우선 입주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민간 사업자도 시의 계획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난데없이 이런 발표는 할 수 없었고요, 저희가 (민간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했고, 그 대화 결과로 대충 이런 방향이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겠다(고 수용했습니다.)"]
노심초사하던 남구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박재범/부산 남구청장 : "민간 기업이 LH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풀 수 있을까, 사실 의구심을 가졌습니다만 오늘 발표된 내용을 보니 우리 남구의 변화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민간 사업자는 구체적 개발 계획을 늦어도 5월까지는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는 앞으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의 자문을 받고 사전 협상단을 꾸려 민간사업자와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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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 옛 부산외대 터, 게임산업 거점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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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3-02 23: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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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방향을 못 정해 오래 버려져 있던 남구 옛 부산외대 땅을 '게임산업 거점지역'으로 개발합니다.
부산시가 '깜짝 발표'를 했는데요,
땅을 사들인 민간 사업자도 부산시의 계획을 받아들이기로 해 개발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4년 2월 부산외대가 금정구 남산동으로 이전한 뒤 8년 동안 방치된 옛 캠퍼스.
전체 면적이 13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부산시와 LH의 공영개발이 무산된 뒤 지난해 10월, 민간 사업자가 이 땅을 사들이자 논란이 됐던 개발 방향은 더 갈피를 잡기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깜짝 돌파구'가 마련됐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박재범 남구청장 등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옛 부산외대 땅을 '게임산업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콘텐츠 업무 단지 조성과 게임산업 관련 공공기관, 연구소, 민간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논란이 됐던 주거용지 비율은 원래 46%에서 38%로 줄이고, 게임산업 관련 종사자가 우선 입주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민간 사업자도 시의 계획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난데없이 이런 발표는 할 수 없었고요, 저희가 (민간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했고, 그 대화 결과로 대충 이런 방향이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겠다(고 수용했습니다.)"]
노심초사하던 남구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박재범/부산 남구청장 : "민간 기업이 LH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풀 수 있을까, 사실 의구심을 가졌습니다만 오늘 발표된 내용을 보니 우리 남구의 변화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민간 사업자는 구체적 개발 계획을 늦어도 5월까지는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는 앞으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의 자문을 받고 사전 협상단을 꾸려 민간사업자와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
개발 방향을 못 정해 오래 버려져 있던 남구 옛 부산외대 땅을 '게임산업 거점지역'으로 개발합니다.
부산시가 '깜짝 발표'를 했는데요,
땅을 사들인 민간 사업자도 부산시의 계획을 받아들이기로 해 개발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4년 2월 부산외대가 금정구 남산동으로 이전한 뒤 8년 동안 방치된 옛 캠퍼스.
전체 면적이 13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부산시와 LH의 공영개발이 무산된 뒤 지난해 10월, 민간 사업자가 이 땅을 사들이자 논란이 됐던 개발 방향은 더 갈피를 잡기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깜짝 돌파구'가 마련됐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박재범 남구청장 등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옛 부산외대 땅을 '게임산업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콘텐츠 업무 단지 조성과 게임산업 관련 공공기관, 연구소, 민간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논란이 됐던 주거용지 비율은 원래 46%에서 38%로 줄이고, 게임산업 관련 종사자가 우선 입주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민간 사업자도 시의 계획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난데없이 이런 발표는 할 수 없었고요, 저희가 (민간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했고, 그 대화 결과로 대충 이런 방향이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겠다(고 수용했습니다.)"]
노심초사하던 남구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박재범/부산 남구청장 : "민간 기업이 LH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풀 수 있을까, 사실 의구심을 가졌습니다만 오늘 발표된 내용을 보니 우리 남구의 변화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민간 사업자는 구체적 개발 계획을 늦어도 5월까지는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는 앞으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의 자문을 받고 사전 협상단을 꾸려 민간사업자와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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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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