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여야 대표 앞다퉈 호남으로…사전투표에 사활

입력 2022.03.02 (23:01) 수정 2022.03.0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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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사전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양강 후보 당 대표들이 앞다퉈 호남을 찾는 등 승부처인 호남에서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 사활을 건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박빙의 접전!

승부는 아직까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쥐고 있다는 게 여야의 일치된 분석입니다.

[유권자 : "선거라는 게 미래를 보고 하는 건데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그런 후보를 뽑겠습니다)."]

이 같은 부동층 공략과 함께 여야는 이른바 집토끼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사전 투표의 참여기세에 따라 본투표 지지층 결집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에서 40% 이상의 사전 투표율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송영길 대표가 어제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 동,서부권 전역을 돌며 호남민심의 전략적 선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께서는 정권 교체하고 대장동 두 가지 가지고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으로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호남의 2030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전 투표 당일, 이준석 대표가 광주를 찾아 투표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전북 출신의 조수진 의원 등 호남 연고가 있는 당내 인사들을 총동원해 민주당에 실망한 광주·전남의 청년층 표심을 잡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수진/국민의힘 최고위원 : "국민의힘 아직 광주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을 선택하셔서 광주가 변하고 광주가 정치개혁을 선도한다는 점을 일깨워 주십시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비호감도가 높은 양강 후보의 틈을 파고드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두 당은 광주전남 곳곳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며 지지층의 사전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호남의 선택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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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 여야 대표 앞다퉈 호남으로…사전투표에 사활
    • 입력 2022-03-02 23:01:24
    • 수정2022-03-02 23:23:31
    뉴스9(광주)
[앵커]

대선 사전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양강 후보 당 대표들이 앞다퉈 호남을 찾는 등 승부처인 호남에서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 사활을 건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박빙의 접전!

승부는 아직까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쥐고 있다는 게 여야의 일치된 분석입니다.

[유권자 : "선거라는 게 미래를 보고 하는 건데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그런 후보를 뽑겠습니다)."]

이 같은 부동층 공략과 함께 여야는 이른바 집토끼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사전 투표의 참여기세에 따라 본투표 지지층 결집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에서 40% 이상의 사전 투표율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송영길 대표가 어제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 동,서부권 전역을 돌며 호남민심의 전략적 선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께서는 정권 교체하고 대장동 두 가지 가지고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으로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호남의 2030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전 투표 당일, 이준석 대표가 광주를 찾아 투표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전북 출신의 조수진 의원 등 호남 연고가 있는 당내 인사들을 총동원해 민주당에 실망한 광주·전남의 청년층 표심을 잡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수진/국민의힘 최고위원 : "국민의힘 아직 광주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을 선택하셔서 광주가 변하고 광주가 정치개혁을 선도한다는 점을 일깨워 주십시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비호감도가 높은 양강 후보의 틈을 파고드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두 당은 광주전남 곳곳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며 지지층의 사전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호남의 선택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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