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승부 건 사전투표…지지층 결집 ‘안간힘’

입력 2022.03.03 (21:48) 수정 2022.03.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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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 투표가 실시되는데요.

여야 모두, 사전 투표장에 지지층을 최대한 끌어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전, 19대 대선 때 전북지역 사전 투표율은 31.6%.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 전남, 광주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유권자 10명 중 3명가량이 미리 투표권을 행사한 건데, 전체 투표자 가운데 40%가 사전 투표일에 후보를 정했습니다.

두 해 전, 총선에선 사전 투표율이 더 올랐습니다.

전체 투표율 67%, 사전 투표율 34.8%.

선거 당일보다 오히려 사전 투표일에 투표한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그만큼 비중이 커진 사전 투표에서 지지층을 얼마나 많이 끌어내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띠고 있는 이번 대선.

여야 모두 승기를 잡기 위해 사전 투표에 사활을 건 모습입니다.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이뤄진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가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성주/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최근 선거에서 사전투표에서 앞서는 쪽이 승리했습니다. 갑작스런 윤-안 야합을 전북 도민들이 앞장서서 사전투표로 심판해주십시오. 네 번째 민주 정부를 전북 도민의 힘으로 세워주십시오."]

[정운천/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 "윤석열-안철수, 극적으로 단일화가 성사됐습니다. 공정과 상식, 과학기술 중심 국가로서의 통합 정부가 시작됩니다. 꼭 사전투표 해주십시오. 그게 미래를 여는 것입니다."]

[오형수/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 : "온전한 후보, 찍은 만큼 달라지는 후보, 우리 삶이 달라지는 후보, 심상정이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도민 여러분, 심상정에게 표를 주십시오. 표를 준 만큼 우리는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재외투표 신고인 수를 뺀 전국의 유권자는 4,416만여 명.

이 가운데 전북은 153만 2,640명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합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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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승부 건 사전투표…지지층 결집 ‘안간힘’
    • 입력 2022-03-03 21:48:12
    • 수정2022-03-03 22:07:42
    뉴스9(전주)
[앵커]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 투표가 실시되는데요.

여야 모두, 사전 투표장에 지지층을 최대한 끌어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전, 19대 대선 때 전북지역 사전 투표율은 31.6%.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 전남, 광주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유권자 10명 중 3명가량이 미리 투표권을 행사한 건데, 전체 투표자 가운데 40%가 사전 투표일에 후보를 정했습니다.

두 해 전, 총선에선 사전 투표율이 더 올랐습니다.

전체 투표율 67%, 사전 투표율 34.8%.

선거 당일보다 오히려 사전 투표일에 투표한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그만큼 비중이 커진 사전 투표에서 지지층을 얼마나 많이 끌어내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띠고 있는 이번 대선.

여야 모두 승기를 잡기 위해 사전 투표에 사활을 건 모습입니다.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이뤄진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가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성주/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최근 선거에서 사전투표에서 앞서는 쪽이 승리했습니다. 갑작스런 윤-안 야합을 전북 도민들이 앞장서서 사전투표로 심판해주십시오. 네 번째 민주 정부를 전북 도민의 힘으로 세워주십시오."]

[정운천/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 "윤석열-안철수, 극적으로 단일화가 성사됐습니다. 공정과 상식, 과학기술 중심 국가로서의 통합 정부가 시작됩니다. 꼭 사전투표 해주십시오. 그게 미래를 여는 것입니다."]

[오형수/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 : "온전한 후보, 찍은 만큼 달라지는 후보, 우리 삶이 달라지는 후보, 심상정이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도민 여러분, 심상정에게 표를 주십시오. 표를 준 만큼 우리는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재외투표 신고인 수를 뺀 전국의 유권자는 4,416만여 명.

이 가운데 전북은 153만 2,640명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합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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