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이렇게 하세요…확진자 투표 방법은?

[앵커]

내일부터 이틀 동안 치러지는 사전투표.

어디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투표 방법은 무엇이 다른지, 오정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18살 이상 국민이라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 가더라도 사전투표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신분증 그리고 마스크입니다.

이렇게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먼저 체온을 재고 손 소독을 해야 하고요.

투표사무원에게 신분증을 보여준 뒤, 본인확인기에 서명하거나 손도장을 입력하면 됩니다.

그럼 투표용지를 받을 텐데요.

내가 사는 시·군·구 투표소에 온 거라면 기표한 뒤 용지를 접어 그대로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으로 가서 투표하는 경우라면 절차가 조금 다릅니다.

이렇게 봉투 하나를 더 받게 될 텐데, 기표한 용지를 이 회송용 봉투에 넣어서 투표함에 투입해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이곳과 동선이 전혀 다른, 따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로 가 투표하게 됩니다.

단, 사전투표 두 번째 날에만 할 수 있는데, 오후 5시부터 외출할 수 있고, 오후 6시 전에는 꼭 사전투표소에 도착해야 합니다.

확진자와 격리자는 신분증과 마스크 말고 준비물이 더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보내준 투표 안내 문자 등을 투표사무원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또 투표소에서 나눠주는 비닐장갑을 양손에 착용한 뒤 기표해야 하고요.

투표를 마치면 다 쓴 장갑은 폐기물 봉투에 넣고, 즉시 귀가해야 합니다.

전라북도 사전투표소는 전북도청과 주민센터 등 모두 243곳에 마련됐습니다.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