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장동 덮은 검찰…수사권 없애게 놔둘 걸 후회”
입력 2022.03.04 (18:00)
수정 2022.03.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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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검찰이 대장동 비리를 덮었다고 주장하며, “이럴 거라면 검찰 수사권을 이(민주당) 사람들이 법으로 없애버리게 놔둘 것을 그랬다는 후회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4일) 경북 경산공설시장 앞 유세에서, “제가 몸담았던 검찰이 부정부패를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을 지켜줬건만 이 검찰이 정말 국민들께 부끄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제가 징계받고 재판에서 다시 총장직에 복귀해서 다시 월성 원전 비리 수사에 들어가니까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민주당) 180석으로 없애겠다고 달려들길래 제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그러면 내가 나가주마’ 해서 나온 것 아니겠느냐”며, 1년 전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검찰의 대장동 수사를 지적하며, “검찰에서 26년간 부정부패와 싸워온 사람으로서 정말 부끄럽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제게 정부를 맡겨주시면 이런 모든 사법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만들어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 “민주당 주류 방침 어기면 왕따 시켜”
윤석열 후보는 앞서 경북 경주 유세에서는 민주당을 향해, “자기네 주류가 방침 세워놓은 것을 어기면 아주 왕따를 시켜버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무슨 혁명하는 당 마냥 노선에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가만히 안 둬서, 양식 있는 사람들이 기를 펴지 못한다”며, “5년 간 민주당 정권을 망쳐먹은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고 그 옆에 가서 다시 또 권력을 맛 보려고 그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철 지난 40년, 50년 전에 운동권 이념에서 아직도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무슨 운동권 족보 팔이 하면서 패거리 정치하는 집단에게 여러분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좌파 이념이라고 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 것”이라며, “한 번 들을 때는 노동자, 약자 도와주는 것처럼 귀가 솔깃하긴 하지만 이대로 가면 그 사회가 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 후보는 오늘(4일) 경북 경산공설시장 앞 유세에서, “제가 몸담았던 검찰이 부정부패를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을 지켜줬건만 이 검찰이 정말 국민들께 부끄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제가 징계받고 재판에서 다시 총장직에 복귀해서 다시 월성 원전 비리 수사에 들어가니까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민주당) 180석으로 없애겠다고 달려들길래 제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그러면 내가 나가주마’ 해서 나온 것 아니겠느냐”며, 1년 전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검찰의 대장동 수사를 지적하며, “검찰에서 26년간 부정부패와 싸워온 사람으로서 정말 부끄럽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제게 정부를 맡겨주시면 이런 모든 사법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만들어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 “민주당 주류 방침 어기면 왕따 시켜”
윤석열 후보는 앞서 경북 경주 유세에서는 민주당을 향해, “자기네 주류가 방침 세워놓은 것을 어기면 아주 왕따를 시켜버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무슨 혁명하는 당 마냥 노선에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가만히 안 둬서, 양식 있는 사람들이 기를 펴지 못한다”며, “5년 간 민주당 정권을 망쳐먹은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고 그 옆에 가서 다시 또 권력을 맛 보려고 그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철 지난 40년, 50년 전에 운동권 이념에서 아직도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무슨 운동권 족보 팔이 하면서 패거리 정치하는 집단에게 여러분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좌파 이념이라고 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 것”이라며, “한 번 들을 때는 노동자, 약자 도와주는 것처럼 귀가 솔깃하긴 하지만 이대로 가면 그 사회가 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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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04 18:00:27
- 수정2022-03-04 18:05:33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검찰이 대장동 비리를 덮었다고 주장하며, “이럴 거라면 검찰 수사권을 이(민주당) 사람들이 법으로 없애버리게 놔둘 것을 그랬다는 후회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4일) 경북 경산공설시장 앞 유세에서, “제가 몸담았던 검찰이 부정부패를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을 지켜줬건만 이 검찰이 정말 국민들께 부끄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제가 징계받고 재판에서 다시 총장직에 복귀해서 다시 월성 원전 비리 수사에 들어가니까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민주당) 180석으로 없애겠다고 달려들길래 제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그러면 내가 나가주마’ 해서 나온 것 아니겠느냐”며, 1년 전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검찰의 대장동 수사를 지적하며, “검찰에서 26년간 부정부패와 싸워온 사람으로서 정말 부끄럽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제게 정부를 맡겨주시면 이런 모든 사법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만들어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 “민주당 주류 방침 어기면 왕따 시켜”
윤석열 후보는 앞서 경북 경주 유세에서는 민주당을 향해, “자기네 주류가 방침 세워놓은 것을 어기면 아주 왕따를 시켜버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무슨 혁명하는 당 마냥 노선에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가만히 안 둬서, 양식 있는 사람들이 기를 펴지 못한다”며, “5년 간 민주당 정권을 망쳐먹은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고 그 옆에 가서 다시 또 권력을 맛 보려고 그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철 지난 40년, 50년 전에 운동권 이념에서 아직도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무슨 운동권 족보 팔이 하면서 패거리 정치하는 집단에게 여러분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좌파 이념이라고 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 것”이라며, “한 번 들을 때는 노동자, 약자 도와주는 것처럼 귀가 솔깃하긴 하지만 이대로 가면 그 사회가 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 후보는 오늘(4일) 경북 경산공설시장 앞 유세에서, “제가 몸담았던 검찰이 부정부패를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을 지켜줬건만 이 검찰이 정말 국민들께 부끄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제가 징계받고 재판에서 다시 총장직에 복귀해서 다시 월성 원전 비리 수사에 들어가니까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민주당) 180석으로 없애겠다고 달려들길래 제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그러면 내가 나가주마’ 해서 나온 것 아니겠느냐”며, 1년 전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검찰의 대장동 수사를 지적하며, “검찰에서 26년간 부정부패와 싸워온 사람으로서 정말 부끄럽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제게 정부를 맡겨주시면 이런 모든 사법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만들어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 “민주당 주류 방침 어기면 왕따 시켜”
윤석열 후보는 앞서 경북 경주 유세에서는 민주당을 향해, “자기네 주류가 방침 세워놓은 것을 어기면 아주 왕따를 시켜버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무슨 혁명하는 당 마냥 노선에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가만히 안 둬서, 양식 있는 사람들이 기를 펴지 못한다”며, “5년 간 민주당 정권을 망쳐먹은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고 그 옆에 가서 다시 또 권력을 맛 보려고 그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철 지난 40년, 50년 전에 운동권 이념에서 아직도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무슨 운동권 족보 팔이 하면서 패거리 정치하는 집단에게 여러분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좌파 이념이라고 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 것”이라며, “한 번 들을 때는 노동자, 약자 도와주는 것처럼 귀가 솔깃하긴 하지만 이대로 가면 그 사회가 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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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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