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상황도’로 본 이 시각 진화 상황

입력 2022.03.05 (06:19) 수정 2022.03.0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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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번에는 산불 진행 상황과 언제까지 산불이 이어질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일단 동해안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디, 어디에서 발생하고 있는지 알려주시죠.

[기자]

네, 이 시각 현재 진화 중인 산불은 모두 8건입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산불은 거의 잡히 것으로 확인됐고요.

밤새 부산과 강원도 영월, 충남 부여 등지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여러 곳에서 한꺼번에 산불이 나 혼란스러울실텐데요.

현재 산림당국이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는 산불은 경북 울진 산불, 그리고 강원도 강릉 옥계 산불입니다.

특히 경북 울진이 가장 규모가 크고 피해가 심각합니다.

산불은 어제 오전 경북 울진군 북면에서 시작했습니다.

이 불이 오후 5시쯤 도 경계선을 넘어 강원 삼척까지 번졌습니다.

재난방송에 귀 기울여 주시고, 자치단체 안내와 통제에도 잘 따라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산림청이 KBS에 제공하는 실시간 '산불 상황도' 보면서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산불이 난 곳은 경북 울진군 북면의 한 산간 마을입니다.

동해안의 죽변항에서 직선거리로 10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11시 20분쯤인데요.

순간 초속 25미터의 강한 남서풍을 타고 불이 북동쪽으로 빠르게 번졌습니다.

현재 붉은 선으로 표시된 15km 구간이 아직 불이 남아있는 구간인데요.

자세히 보면 이 선이 경북과 강원도의 경계입니다.

이불이 강원도 삼척으로 번진 겁니다.

노란선은 진화가 완료된 곳인데요.

바로 한울 원전이 있는 곳입니다.

진화 인력이 집중 투입되면서 이 지역은 불길이 상당 부분 잡힌 것으로 확인됩니다.

[앵커]

산불이 난 지역의 현재 상황도 한 번 파악해보죠.

[기자]

네, CCTV 보며 자세한 상황 살펴봅니다.

먼저 강원 삼척 원덕읍입니다.

국도 7호선상 도로인데요.

이 국도를 따라 울진 산불이 삼척까지 번진 겁니다.

현재는 도로 사면을 거의 태우고 약간의 불길만 남았습니다.

이번엔 북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강원 영월군 산솔면의 중동교차로입니다.

김삿갓면 외룡리에서 시작한 산불이 북동쪽으로 타고 올라와 이 지역까지 번졌습니다.

마치 용암이 흘러내리듯 산 사면이 온통 붉은 빛입니다.

다음은 강원 동해시 백봉령 CCTV입니다.

산 너머 크게 산불이 번지고 있는데, 저곳이 강릉시 옥계면입니다.

밤인데도 능선이 보일 정도로 밝고, 연기도 자욱합니다.

피해 규모가 파악이 쉽지 않을 정도로 불이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강릉 성산면입니다.

동해고속도로상 CCTV인데요.

이곳에도 뒤쪽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것, 확인이 가능합니다.

오른쪽으로 불길과 연기가 이동하는 것 보실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강릉 성산면 위촌2리 CCTV입니다.

아까 산불을 다른 각도에서 본 건데, 왼쪽에 시뻘건 불길이 크게 번지고 있는 상황 확인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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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상황도’로 본 이 시각 진화 상황
    • 입력 2022-03-05 06:19:05
    • 수정2022-03-05 06: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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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번에는 산불 진행 상황과 언제까지 산불이 이어질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일단 동해안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디, 어디에서 발생하고 있는지 알려주시죠.

[기자]

네, 이 시각 현재 진화 중인 산불은 모두 8건입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산불은 거의 잡히 것으로 확인됐고요.

밤새 부산과 강원도 영월, 충남 부여 등지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여러 곳에서 한꺼번에 산불이 나 혼란스러울실텐데요.

현재 산림당국이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는 산불은 경북 울진 산불, 그리고 강원도 강릉 옥계 산불입니다.

특히 경북 울진이 가장 규모가 크고 피해가 심각합니다.

산불은 어제 오전 경북 울진군 북면에서 시작했습니다.

이 불이 오후 5시쯤 도 경계선을 넘어 강원 삼척까지 번졌습니다.

재난방송에 귀 기울여 주시고, 자치단체 안내와 통제에도 잘 따라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산림청이 KBS에 제공하는 실시간 '산불 상황도' 보면서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산불이 난 곳은 경북 울진군 북면의 한 산간 마을입니다.

동해안의 죽변항에서 직선거리로 10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11시 20분쯤인데요.

순간 초속 25미터의 강한 남서풍을 타고 불이 북동쪽으로 빠르게 번졌습니다.

현재 붉은 선으로 표시된 15km 구간이 아직 불이 남아있는 구간인데요.

자세히 보면 이 선이 경북과 강원도의 경계입니다.

이불이 강원도 삼척으로 번진 겁니다.

노란선은 진화가 완료된 곳인데요.

바로 한울 원전이 있는 곳입니다.

진화 인력이 집중 투입되면서 이 지역은 불길이 상당 부분 잡힌 것으로 확인됩니다.

[앵커]

산불이 난 지역의 현재 상황도 한 번 파악해보죠.

[기자]

네, CCTV 보며 자세한 상황 살펴봅니다.

먼저 강원 삼척 원덕읍입니다.

국도 7호선상 도로인데요.

이 국도를 따라 울진 산불이 삼척까지 번진 겁니다.

현재는 도로 사면을 거의 태우고 약간의 불길만 남았습니다.

이번엔 북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강원 영월군 산솔면의 중동교차로입니다.

김삿갓면 외룡리에서 시작한 산불이 북동쪽으로 타고 올라와 이 지역까지 번졌습니다.

마치 용암이 흘러내리듯 산 사면이 온통 붉은 빛입니다.

다음은 강원 동해시 백봉령 CCTV입니다.

산 너머 크게 산불이 번지고 있는데, 저곳이 강릉시 옥계면입니다.

밤인데도 능선이 보일 정도로 밝고, 연기도 자욱합니다.

피해 규모가 파악이 쉽지 않을 정도로 불이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강릉 성산면입니다.

동해고속도로상 CCTV인데요.

이곳에도 뒤쪽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것, 확인이 가능합니다.

오른쪽으로 불길과 연기가 이동하는 것 보실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강릉 성산면 위촌2리 CCTV입니다.

아까 산불을 다른 각도에서 본 건데, 왼쪽에 시뻘건 불길이 크게 번지고 있는 상황 확인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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