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4천 9백 명 대피 ‘뜬눈 지새’…강한 바람에 진화 난항
입력 2022.03.05 (07:04)
수정 2022.03.0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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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주민 4천 9백여 명은 16군데 피난소로 긴급 대피해 있습니다.
가장 많은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울진 국민체육센터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나라 기자, 지금 대피소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울진 국민체육센터에는 현재 주민 400여 명 정도가 모여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는데요.
산불이 순식간에 마을 주택을 덮치면서 차마 옷가지도 못 챙겨나온 주민들이 대부분입니다.
경상북도와 울진군은 주민 쉼터를 마련하기 위해 체육관 안에 텐트 50여 대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텐트 수용 인원이 한정적이라 임시방편으로 돗자리를 깔고 앉은 주민들도 많은 상황입니다.
울진군은 어제보다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더 모여들어 현재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모두 찼다며 날이 밝으면 인근 문화센터에 추가로 대피소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대피소에는 마실 음료와 음식, 담요 등 구호물품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몸만 겨우 빠져나온 대부분 주민들은 불안감에 식사도 못한 채 밤새 불이 얼마나 번질까, 두고 온 집과 세간살이가 다 타지는 않을까 초조한 마음으로 KBS 재난 특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삼척 방향으로 향하던 불이 밤사이 남쪽으로 다시 내려오면서 공무원들은 집으로 돌아가려는 주민들에게 피해 상황이 모두 파악될 때까지 대피소에 머물러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울진군은 산림당국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대로 집이 전소돼 돌아갈 곳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안전한 곳에 임시 조립 주택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 피난민 대부분이 노인인만큼, 날이 밝는대로 보건소에서 의료 인력을 파견시켜 주민들의 건강을 살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울진 국민체육센터에서 KBS 뉴스 이나라입니다.
현재 주민 4천 9백여 명은 16군데 피난소로 긴급 대피해 있습니다.
가장 많은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울진 국민체육센터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나라 기자, 지금 대피소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울진 국민체육센터에는 현재 주민 400여 명 정도가 모여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는데요.
산불이 순식간에 마을 주택을 덮치면서 차마 옷가지도 못 챙겨나온 주민들이 대부분입니다.
경상북도와 울진군은 주민 쉼터를 마련하기 위해 체육관 안에 텐트 50여 대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텐트 수용 인원이 한정적이라 임시방편으로 돗자리를 깔고 앉은 주민들도 많은 상황입니다.
울진군은 어제보다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더 모여들어 현재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모두 찼다며 날이 밝으면 인근 문화센터에 추가로 대피소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대피소에는 마실 음료와 음식, 담요 등 구호물품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몸만 겨우 빠져나온 대부분 주민들은 불안감에 식사도 못한 채 밤새 불이 얼마나 번질까, 두고 온 집과 세간살이가 다 타지는 않을까 초조한 마음으로 KBS 재난 특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삼척 방향으로 향하던 불이 밤사이 남쪽으로 다시 내려오면서 공무원들은 집으로 돌아가려는 주민들에게 피해 상황이 모두 파악될 때까지 대피소에 머물러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울진군은 산림당국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대로 집이 전소돼 돌아갈 곳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안전한 곳에 임시 조립 주택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 피난민 대부분이 노인인만큼, 날이 밝는대로 보건소에서 의료 인력을 파견시켜 주민들의 건강을 살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울진 국민체육센터에서 KBS 뉴스 이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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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3-05 07:20:50
[앵커]
현재 주민 4천 9백여 명은 16군데 피난소로 긴급 대피해 있습니다.
가장 많은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울진 국민체육센터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나라 기자, 지금 대피소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울진 국민체육센터에는 현재 주민 400여 명 정도가 모여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는데요.
산불이 순식간에 마을 주택을 덮치면서 차마 옷가지도 못 챙겨나온 주민들이 대부분입니다.
경상북도와 울진군은 주민 쉼터를 마련하기 위해 체육관 안에 텐트 50여 대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텐트 수용 인원이 한정적이라 임시방편으로 돗자리를 깔고 앉은 주민들도 많은 상황입니다.
울진군은 어제보다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더 모여들어 현재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모두 찼다며 날이 밝으면 인근 문화센터에 추가로 대피소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대피소에는 마실 음료와 음식, 담요 등 구호물품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몸만 겨우 빠져나온 대부분 주민들은 불안감에 식사도 못한 채 밤새 불이 얼마나 번질까, 두고 온 집과 세간살이가 다 타지는 않을까 초조한 마음으로 KBS 재난 특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삼척 방향으로 향하던 불이 밤사이 남쪽으로 다시 내려오면서 공무원들은 집으로 돌아가려는 주민들에게 피해 상황이 모두 파악될 때까지 대피소에 머물러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울진군은 산림당국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대로 집이 전소돼 돌아갈 곳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안전한 곳에 임시 조립 주택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 피난민 대부분이 노인인만큼, 날이 밝는대로 보건소에서 의료 인력을 파견시켜 주민들의 건강을 살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울진 국민체육센터에서 KBS 뉴스 이나라입니다.
현재 주민 4천 9백여 명은 16군데 피난소로 긴급 대피해 있습니다.
가장 많은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울진 국민체육센터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나라 기자, 지금 대피소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울진 국민체육센터에는 현재 주민 400여 명 정도가 모여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는데요.
산불이 순식간에 마을 주택을 덮치면서 차마 옷가지도 못 챙겨나온 주민들이 대부분입니다.
경상북도와 울진군은 주민 쉼터를 마련하기 위해 체육관 안에 텐트 50여 대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텐트 수용 인원이 한정적이라 임시방편으로 돗자리를 깔고 앉은 주민들도 많은 상황입니다.
울진군은 어제보다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더 모여들어 현재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모두 찼다며 날이 밝으면 인근 문화센터에 추가로 대피소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대피소에는 마실 음료와 음식, 담요 등 구호물품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몸만 겨우 빠져나온 대부분 주민들은 불안감에 식사도 못한 채 밤새 불이 얼마나 번질까, 두고 온 집과 세간살이가 다 타지는 않을까 초조한 마음으로 KBS 재난 특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삼척 방향으로 향하던 불이 밤사이 남쪽으로 다시 내려오면서 공무원들은 집으로 돌아가려는 주민들에게 피해 상황이 모두 파악될 때까지 대피소에 머물러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울진군은 산림당국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대로 집이 전소돼 돌아갈 곳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안전한 곳에 임시 조립 주택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 피난민 대부분이 노인인만큼, 날이 밝는대로 보건소에서 의료 인력을 파견시켜 주민들의 건강을 살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울진 국민체육센터에서 KBS 뉴스 이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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