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부터 ‘영업 밤 11시’…확진 25만여 명·사망 또 최다

입력 2022.03.05 (21:35) 수정 2022.03.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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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25만 4천여 명을 기록한 가운데, 하루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소 완화된 거리두기가 오늘(5일)부터 시행됐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밤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됐습니다.

홍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로 연장된 첫 날 서울 홍대 거리입니다.

영업 시간이 한 시간 늘어나긴했지만 매출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 같다는게 업주들의 예상입니다.

30년째 한 자리를 지킨 이 음식점도 견디기 힘들다며 추가적인 거리두기 완화를 호소합니다.

[백종배/자영업자 : "방역지침 준수하고 또 영업시간 준수하고 그러다보니까 사람은 사람대로 안 나오지 굉장히 어려운 가운데서 (영업을)했는데 손실보상금이라고 나왔는데 해당도 안 되고 하다보니까 너무 힘든게 많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25만 4천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재택치료자가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고연령층 등 집중 관리군은 16만 명에 달합니다.

하루 사망자도 처음으로 2백명을 넘었고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 역시 896명으로 최다 규모입니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53.5%로 일주일 전 대비 10%포인트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증가는 대락 2~3주 후에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집니다.

[백순영/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가 되는 것이 2~3주 또 지난 후가 되게 될 거 아니겠어요? 앞으로 2~3주 후에 (위중증·사망자가) 얼마나 더 나올지를 예상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에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망자와 중환자 수 증가는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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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5일)부터 ‘영업 밤 11시’…확진 25만여 명·사망 또 최다
    • 입력 2022-03-05 21:35:19
    • 수정2022-03-05 21:42:54
    뉴스 9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25만 4천여 명을 기록한 가운데, 하루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소 완화된 거리두기가 오늘(5일)부터 시행됐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밤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됐습니다.

홍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로 연장된 첫 날 서울 홍대 거리입니다.

영업 시간이 한 시간 늘어나긴했지만 매출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 같다는게 업주들의 예상입니다.

30년째 한 자리를 지킨 이 음식점도 견디기 힘들다며 추가적인 거리두기 완화를 호소합니다.

[백종배/자영업자 : "방역지침 준수하고 또 영업시간 준수하고 그러다보니까 사람은 사람대로 안 나오지 굉장히 어려운 가운데서 (영업을)했는데 손실보상금이라고 나왔는데 해당도 안 되고 하다보니까 너무 힘든게 많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25만 4천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재택치료자가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고연령층 등 집중 관리군은 16만 명에 달합니다.

하루 사망자도 처음으로 2백명을 넘었고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 역시 896명으로 최다 규모입니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53.5%로 일주일 전 대비 10%포인트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증가는 대락 2~3주 후에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집니다.

[백순영/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가 되는 것이 2~3주 또 지난 후가 되게 될 거 아니겠어요? 앞으로 2~3주 후에 (위중증·사망자가) 얼마나 더 나올지를 예상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에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망자와 중환자 수 증가는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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