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강릉·동해 산불 계속…진화율 50%

입력 2022.03.07 (06:08) 수정 2022.03.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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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옥계에서 난 산불이 강릉과 동해에서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어제 안에 주불을 잡겠다고 했지만, 낮 동안 불길을 잡지 못해 또 밤을 넘겼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탁지은 기자, 지금 산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산불이 시작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강릉과 동해 곳곳에서는 여전히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과 경찰 등도 밤새 마을 곳곳에 방화선을 구축해 대기 중입니다.

현재 동해시에서 가장 불길이 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백복령과 초록봉 인근입니다.

산불이 번지고 있는 지역이 깊은 산속이어서, 헬기가 철수한 야간에는 진화가 사실상 불가능해 열감지 드론으로 산불 상황만 감시 중입니다.

백복령 인근 신흥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도 내려졌습니다.

산불 초기에 비해 바람이 비교적 잦아든 가운데. 산림당국은 강릉 옥계와 동해시의 산불 진화율을 50%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아침 7시쯤 날이 밝는 대로 산불진화헬기 28대를 다시 현장에 투입할 방침입니다.

산불전문진화대원 등 지상 진화인력도 3천 명 이상 투입돼 대대적인 진화작업이 펼쳐집니다.

이번 산불로 강릉과 동해에서는 주택 등 건물 90여 동과 산림 최대 20제곱킬로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편, 강릉경찰서는 강릉 옥계 산불을 낸 혐의로 입건된 60대 주민을 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동해시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영상편집: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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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강릉·동해 산불 계속…진화율 50%
    • 입력 2022-03-07 06:08:22
    • 수정2022-03-07 09: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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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옥계에서 난 산불이 강릉과 동해에서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어제 안에 주불을 잡겠다고 했지만, 낮 동안 불길을 잡지 못해 또 밤을 넘겼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탁지은 기자, 지금 산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산불이 시작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강릉과 동해 곳곳에서는 여전히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과 경찰 등도 밤새 마을 곳곳에 방화선을 구축해 대기 중입니다.

현재 동해시에서 가장 불길이 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백복령과 초록봉 인근입니다.

산불이 번지고 있는 지역이 깊은 산속이어서, 헬기가 철수한 야간에는 진화가 사실상 불가능해 열감지 드론으로 산불 상황만 감시 중입니다.

백복령 인근 신흥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도 내려졌습니다.

산불 초기에 비해 바람이 비교적 잦아든 가운데. 산림당국은 강릉 옥계와 동해시의 산불 진화율을 50%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아침 7시쯤 날이 밝는 대로 산불진화헬기 28대를 다시 현장에 투입할 방침입니다.

산불전문진화대원 등 지상 진화인력도 3천 명 이상 투입돼 대대적인 진화작업이 펼쳐집니다.

이번 산불로 강릉과 동해에서는 주택 등 건물 90여 동과 산림 최대 20제곱킬로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편, 강릉경찰서는 강릉 옥계 산불을 낸 혐의로 입건된 60대 주민을 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동해시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영상편집: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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