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대란 우려 응급체계 강화…확진 산모·투석 병상 확충”
입력 2022.03.08 (07:22)
수정 2022.03.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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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위중증 환자가 천 명 가까이 나오면서 병상 가동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임신부나 소아·투석 환자 등을 위한 병상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지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른 상황입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병원입니다.
코로나19 준중환자 병상 21개 가운데 18개 병상이 찼습니다.
가동률 85%, 포화 상태입니다.
[병원관계자 : "준중증에서 산소호흡기 달아야 하고 에크모(인공심폐기) 치료해야 하는 환자들이 나온다는 거죠. 그러면 중환자 병상도 지난해 말처럼 어려워질 수 있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9.8%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5%입니다.
2주 전 확진자 9만 명 대보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늘어난 확진자가 시차를 두고 중환자 병상률 증가로 이어진 겁니다.
특히 충청, 경북, 전남 등 비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이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비수도권이 중환자 병상 숫자가 조금 더 적고, 또 최근에 확진자가 비수도권이 거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조금 더 빠른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정부는 아직 중환자 병상 운영에 여유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병상 부족 상황에 대비하고 위중증 환자를 줄이기 위해 집중관리의료기관을 병원급 850여 개, 의원급 300여 개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임신부를 위한 병상을 늘리고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분만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확진된 산모들을 위한 병상은 다음 주까지 250여 개로 늘리고, 원래 다니던 일반병원에서도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를 개선하고 정비하겠습니다."]
확진된 투석 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다음 주, 600여 개까지 확대됩니다.
전문가들은 유행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만큼 병상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노경일
이처럼 위중증 환자가 천 명 가까이 나오면서 병상 가동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임신부나 소아·투석 환자 등을 위한 병상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지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른 상황입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병원입니다.
코로나19 준중환자 병상 21개 가운데 18개 병상이 찼습니다.
가동률 85%, 포화 상태입니다.
[병원관계자 : "준중증에서 산소호흡기 달아야 하고 에크모(인공심폐기) 치료해야 하는 환자들이 나온다는 거죠. 그러면 중환자 병상도 지난해 말처럼 어려워질 수 있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9.8%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5%입니다.
2주 전 확진자 9만 명 대보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늘어난 확진자가 시차를 두고 중환자 병상률 증가로 이어진 겁니다.
특히 충청, 경북, 전남 등 비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이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비수도권이 중환자 병상 숫자가 조금 더 적고, 또 최근에 확진자가 비수도권이 거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조금 더 빠른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정부는 아직 중환자 병상 운영에 여유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병상 부족 상황에 대비하고 위중증 환자를 줄이기 위해 집중관리의료기관을 병원급 850여 개, 의원급 300여 개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임신부를 위한 병상을 늘리고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분만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확진된 산모들을 위한 병상은 다음 주까지 250여 개로 늘리고, 원래 다니던 일반병원에서도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를 개선하고 정비하겠습니다."]
확진된 투석 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다음 주, 600여 개까지 확대됩니다.
전문가들은 유행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만큼 병상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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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상대란 우려 응급체계 강화…확진 산모·투석 병상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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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08 07: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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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위중증 환자가 천 명 가까이 나오면서 병상 가동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임신부나 소아·투석 환자 등을 위한 병상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지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른 상황입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병원입니다.
코로나19 준중환자 병상 21개 가운데 18개 병상이 찼습니다.
가동률 85%, 포화 상태입니다.
[병원관계자 : "준중증에서 산소호흡기 달아야 하고 에크모(인공심폐기) 치료해야 하는 환자들이 나온다는 거죠. 그러면 중환자 병상도 지난해 말처럼 어려워질 수 있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9.8%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5%입니다.
2주 전 확진자 9만 명 대보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늘어난 확진자가 시차를 두고 중환자 병상률 증가로 이어진 겁니다.
특히 충청, 경북, 전남 등 비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이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비수도권이 중환자 병상 숫자가 조금 더 적고, 또 최근에 확진자가 비수도권이 거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조금 더 빠른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정부는 아직 중환자 병상 운영에 여유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병상 부족 상황에 대비하고 위중증 환자를 줄이기 위해 집중관리의료기관을 병원급 850여 개, 의원급 300여 개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임신부를 위한 병상을 늘리고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분만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확진된 산모들을 위한 병상은 다음 주까지 250여 개로 늘리고, 원래 다니던 일반병원에서도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를 개선하고 정비하겠습니다."]
확진된 투석 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다음 주, 600여 개까지 확대됩니다.
전문가들은 유행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만큼 병상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노경일
이처럼 위중증 환자가 천 명 가까이 나오면서 병상 가동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임신부나 소아·투석 환자 등을 위한 병상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지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른 상황입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병원입니다.
코로나19 준중환자 병상 21개 가운데 18개 병상이 찼습니다.
가동률 85%, 포화 상태입니다.
[병원관계자 : "준중증에서 산소호흡기 달아야 하고 에크모(인공심폐기) 치료해야 하는 환자들이 나온다는 거죠. 그러면 중환자 병상도 지난해 말처럼 어려워질 수 있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9.8%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5%입니다.
2주 전 확진자 9만 명 대보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늘어난 확진자가 시차를 두고 중환자 병상률 증가로 이어진 겁니다.
특히 충청, 경북, 전남 등 비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이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비수도권이 중환자 병상 숫자가 조금 더 적고, 또 최근에 확진자가 비수도권이 거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조금 더 빠른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정부는 아직 중환자 병상 운영에 여유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병상 부족 상황에 대비하고 위중증 환자를 줄이기 위해 집중관리의료기관을 병원급 850여 개, 의원급 300여 개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임신부를 위한 병상을 늘리고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분만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확진된 산모들을 위한 병상은 다음 주까지 250여 개로 늘리고, 원래 다니던 일반병원에서도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를 개선하고 정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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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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