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손흥민, 야유 잠재운 시즌 12호골!…토트넘 대승

입력 2022.03.08 (21:54) 수정 2022.03.0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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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에버턴 상대로 리그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주 FA컵 경기에서 부진했던 모습과 달리 이번엔 맹활약을 펼치며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청소년들의 합창 공연과 함께 시작된 에버턴전.

토트넘은 전반 13분 세세뇽의 강력한 크로스가 상대 자책골로 이어지며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3분 뒤 이번엔 손흥민이 에버턴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은 쿨루세브스키의 패스를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리그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시즌 12호 골입니다.

손흥민은 쉿 세리머니를 펼치며 자신에게 쏟아진 혹평과 야유를 한순간에 잠재웠습니다.

세리머니 도중 날아온 물병도 직접 치운 뒤 엄지를 들어 올리며 재치있게 응수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단짝 해리 케인도 두 골을 뽑아내며 소나기 골 행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손흥민은 팀이 5대 0으로 크게 앞선 후반 21분 홈팬들의 기립 박수 속에 교체됐습니다.

에버턴을 대파한 토트넘은 4위 아스널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해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도 되살렸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야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4위 안에 드는 것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손흥민은 이번 주말 맨유전에서 다시 골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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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쉿!’ 손흥민, 야유 잠재운 시즌 12호골!…토트넘 대승
    • 입력 2022-03-08 21:54:47
    • 수정2022-03-08 21: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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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에버턴 상대로 리그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주 FA컵 경기에서 부진했던 모습과 달리 이번엔 맹활약을 펼치며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청소년들의 합창 공연과 함께 시작된 에버턴전.

토트넘은 전반 13분 세세뇽의 강력한 크로스가 상대 자책골로 이어지며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3분 뒤 이번엔 손흥민이 에버턴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은 쿨루세브스키의 패스를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리그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시즌 12호 골입니다.

손흥민은 쉿 세리머니를 펼치며 자신에게 쏟아진 혹평과 야유를 한순간에 잠재웠습니다.

세리머니 도중 날아온 물병도 직접 치운 뒤 엄지를 들어 올리며 재치있게 응수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단짝 해리 케인도 두 골을 뽑아내며 소나기 골 행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손흥민은 팀이 5대 0으로 크게 앞선 후반 21분 홈팬들의 기립 박수 속에 교체됐습니다.

에버턴을 대파한 토트넘은 4위 아스널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해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도 되살렸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야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4위 안에 드는 것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손흥민은 이번 주말 맨유전에서 다시 골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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