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확진자 급증…“소아 중증환자 대비 필요”
입력 2022.03.09 (06:23)
수정 2022.03.0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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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에 걸리는 어린이도 늘고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매우 드물지만 증상이 갑자기 악화하는 경우가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늘어나는 중중 소아환자를 돌 볼 병상과 인력이 부족한 만큼 대비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5개월 된 김모 양은 심한 고열에 시달리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PCR 검사 결과 양성, 열경련 증세까지 보였습니다.
[소아 확진자 부모 : "갑자기 얘가 열이 확오르고 좀 기운이 없더니 돌아가더라고요, 눈이. 그러면서 쳐져 가지고..."]
지난주 9살 이하 어린이의 인구 10만명 당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69명,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오미크론에 감염돼 위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드물지만 소아는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놓치게 될 경우 급격히 나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김윤경/고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고열의 발열이 3, 4일 이상 계속 지속이 되거나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소변을 잘 못 보고 아이가 많이 쳐지고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꼭 진료를 보셔서..."]
소아 확진자 대면진료나 입원이 가능한 외래진료센터가 61곳 지정돼 있지만 충분치 않은 상황입니다.
[박양동/대한아동병원협회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단기적으로는 대학병원에서 병상 확보해야 되고 소아중증환자를 보살필 수 있는 의사가 확보되어야 하는데 지금 대학병원에서 인력부족 때문에 중환자실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경증 소아 환자는 동네 병원에서, 중등증 환자는 아동 병원의 일반 병상에서, 중증 환자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의료기관들이 역할을 나눠 진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현석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에 걸리는 어린이도 늘고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매우 드물지만 증상이 갑자기 악화하는 경우가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늘어나는 중중 소아환자를 돌 볼 병상과 인력이 부족한 만큼 대비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5개월 된 김모 양은 심한 고열에 시달리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PCR 검사 결과 양성, 열경련 증세까지 보였습니다.
[소아 확진자 부모 : "갑자기 얘가 열이 확오르고 좀 기운이 없더니 돌아가더라고요, 눈이. 그러면서 쳐져 가지고..."]
지난주 9살 이하 어린이의 인구 10만명 당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69명,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오미크론에 감염돼 위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드물지만 소아는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놓치게 될 경우 급격히 나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김윤경/고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고열의 발열이 3, 4일 이상 계속 지속이 되거나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소변을 잘 못 보고 아이가 많이 쳐지고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꼭 진료를 보셔서..."]
소아 확진자 대면진료나 입원이 가능한 외래진료센터가 61곳 지정돼 있지만 충분치 않은 상황입니다.
[박양동/대한아동병원협회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단기적으로는 대학병원에서 병상 확보해야 되고 소아중증환자를 보살필 수 있는 의사가 확보되어야 하는데 지금 대학병원에서 인력부족 때문에 중환자실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경증 소아 환자는 동네 병원에서, 중등증 환자는 아동 병원의 일반 병상에서, 중증 환자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의료기관들이 역할을 나눠 진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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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3-09 06: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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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에 걸리는 어린이도 늘고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매우 드물지만 증상이 갑자기 악화하는 경우가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늘어나는 중중 소아환자를 돌 볼 병상과 인력이 부족한 만큼 대비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5개월 된 김모 양은 심한 고열에 시달리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PCR 검사 결과 양성, 열경련 증세까지 보였습니다.
[소아 확진자 부모 : "갑자기 얘가 열이 확오르고 좀 기운이 없더니 돌아가더라고요, 눈이. 그러면서 쳐져 가지고..."]
지난주 9살 이하 어린이의 인구 10만명 당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69명,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오미크론에 감염돼 위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드물지만 소아는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놓치게 될 경우 급격히 나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김윤경/고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고열의 발열이 3, 4일 이상 계속 지속이 되거나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소변을 잘 못 보고 아이가 많이 쳐지고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꼭 진료를 보셔서..."]
소아 확진자 대면진료나 입원이 가능한 외래진료센터가 61곳 지정돼 있지만 충분치 않은 상황입니다.
[박양동/대한아동병원협회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단기적으로는 대학병원에서 병상 확보해야 되고 소아중증환자를 보살필 수 있는 의사가 확보되어야 하는데 지금 대학병원에서 인력부족 때문에 중환자실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경증 소아 환자는 동네 병원에서, 중등증 환자는 아동 병원의 일반 병상에서, 중증 환자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의료기관들이 역할을 나눠 진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현석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에 걸리는 어린이도 늘고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매우 드물지만 증상이 갑자기 악화하는 경우가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늘어나는 중중 소아환자를 돌 볼 병상과 인력이 부족한 만큼 대비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5개월 된 김모 양은 심한 고열에 시달리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PCR 검사 결과 양성, 열경련 증세까지 보였습니다.
[소아 확진자 부모 : "갑자기 얘가 열이 확오르고 좀 기운이 없더니 돌아가더라고요, 눈이. 그러면서 쳐져 가지고..."]
지난주 9살 이하 어린이의 인구 10만명 당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69명,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오미크론에 감염돼 위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드물지만 소아는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놓치게 될 경우 급격히 나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김윤경/고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고열의 발열이 3, 4일 이상 계속 지속이 되거나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소변을 잘 못 보고 아이가 많이 쳐지고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꼭 진료를 보셔서..."]
소아 확진자 대면진료나 입원이 가능한 외래진료센터가 61곳 지정돼 있지만 충분치 않은 상황입니다.
[박양동/대한아동병원협회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단기적으로는 대학병원에서 병상 확보해야 되고 소아중증환자를 보살필 수 있는 의사가 확보되어야 하는데 지금 대학병원에서 인력부족 때문에 중환자실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경증 소아 환자는 동네 병원에서, 중등증 환자는 아동 병원의 일반 병상에서, 중증 환자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의료기관들이 역할을 나눠 진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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