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229곳에서 투표 진행

[앵커]

20대 대통령 선거일이 밝았습니다.

일찍 투표하신 분들은 이미 투표장에 다녀오셨을 텐데요,

투표장 연결해서 상황 알아봅니다.

광주 서구문화센터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민소운 기자! 투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겠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광주 금호2동 제5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에서도 오전 6시부터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는데요.

오전 7시 20분 현재, 광주의 투표율은 1.8%, 전남은 1.4%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에는 섬 지역 투표소 81곳을 포함해 모두 천 2백 29곳에 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유권자는 광주가 120만여 명, 전남이 158만여 명으로 합쳐서 278만여 명, 전국 유권자의 6.3%정도 됩니다.

이곳 광주와 전남은 역대 선거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여왔습니다.

지난 4일과 5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도 다시 한번 높은 투표 열기가 확인됐는데요,

전남은 51.45%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았고, 광주도 48.27%로 3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각 당은 서로 '지지층 결집이다', '민심 변화 반영이다' 주장하는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지난 19대 대선에선 광주의 전체 투표율이 8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투표가 끝나면 광주 5곳, 전남은 22곳 등 각 시군구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서구문화센터 투표소 앞에서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신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