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 시작…이 시각 청주 투표소

[앵커]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충북의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 시각 투표소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현재 투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투표가 시작된 지 1시간이 조금 넘었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제가 나와 있는 용암 1동 제3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을 포함해 충북에는 모두 508곳에 투표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충북 지역 선거인은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보다 5%가량 늘어난 136만여 명입니다.

조금 전 오전 7시 기준, 충북의 투표율은 2.2%로, 지난 19대 대선과 비교하면 0.6% p 낮은 수준입니다.

4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충북은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인 36.2%를 기록했는데요.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투표율이 74%대에 머물렀던 지난 19대 대선보다 높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오늘 대통령 선거 외에도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가 진행됩니다.

투표는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고, 오늘 오후 6시 마무리되는데요.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격리 중인 유권자들은 본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지정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마찬가지로 직접 투표하게 됩니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입구에서 체온을 재는데요.

이상이 없으면 손 소독을 한 뒤 일회용 비닐 장갑을 끼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기할 때 1m 거리 간격, 꼭 유지해야 합니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고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는 오후 8시쯤부터 진행돼,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데요.

당선 윤곽은 오늘 밤 늦게부터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는 오늘 오후 5시부터 특집 개표 방송에서 출구 조사 결과와 실시간 개표 상황 등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주 용암 1동 제3 투표소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