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선 판세와 전북에 미칠 영향은?

입력 2022.03.09 (07:48) 수정 2022.03.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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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6시부터 대선 본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대선 전망과 전북에 미칠 영향, 이수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제20대 대선 전국 사전투표율 36.9%, 전북 사전투표율 48.6%.

전국 단위 선거에 사전 투표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역대 최고치입니다.

각 당에선 저마다 유리하게 해석을 하고 있지만, 일찌감치 후보를 정한 적극적 지지층들이 대거 사전투표에 참여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지역별 사전투표율 1위부터 3위까지를 호남 3곳이 모두 차지했습니다.

오른 투표율만큼 민주당 지지층이 더 결집했을 것이라는 해석 배경엔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등으로 인한 위기 의식이 일부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반대로, 최근 심상치 않은 민주당 이탈 표심이 투표율을 끌어올린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정권 재창출이냐, 정권 교체냐를 결정합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큰 전북에서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얼마만큼 표를 얻을지 주목됩니다.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그동안 강조해온 정치 교체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큽니다.

윤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 책임론에 따른 인적 쇄신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최종 승자가 누가 되든, 석 달 뒤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현역들의 물갈이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 때 전북에서 민주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정당 득표율을 기록했던 정의당.

거대 양당 사이에서 고전하고 있는 이번 대선에서 만족할만한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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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대선 판세와 전북에 미칠 영향은?
    • 입력 2022-03-09 07:48:06
    • 수정2022-03-09 08:46:15
    뉴스광장(전주)
[앵커]

오늘 오전 6시부터 대선 본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대선 전망과 전북에 미칠 영향, 이수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제20대 대선 전국 사전투표율 36.9%, 전북 사전투표율 48.6%.

전국 단위 선거에 사전 투표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역대 최고치입니다.

각 당에선 저마다 유리하게 해석을 하고 있지만, 일찌감치 후보를 정한 적극적 지지층들이 대거 사전투표에 참여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지역별 사전투표율 1위부터 3위까지를 호남 3곳이 모두 차지했습니다.

오른 투표율만큼 민주당 지지층이 더 결집했을 것이라는 해석 배경엔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등으로 인한 위기 의식이 일부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반대로, 최근 심상치 않은 민주당 이탈 표심이 투표율을 끌어올린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정권 재창출이냐, 정권 교체냐를 결정합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큰 전북에서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얼마만큼 표를 얻을지 주목됩니다.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그동안 강조해온 정치 교체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큽니다.

윤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 책임론에 따른 인적 쇄신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최종 승자가 누가 되든, 석 달 뒤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현역들의 물갈이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 때 전북에서 민주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정당 득표율을 기록했던 정의당.

거대 양당 사이에서 고전하고 있는 이번 대선에서 만족할만한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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