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광주 광산구 개표소

[앵커]

이번엔 광주광역시 연결해 개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광산구 개표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 그곳은 개표가 얼마나 진행됐나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광주 광산구 개표소입니다.

이곳 개표소에서는 사전투표를 포함해 96개 투표소의 투표함을 개표하는데요.

8시 40분쯤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부터 개표가 시작됐습니다.

아직 개표가 많이 진행되진 않았습니다.

광주에는 이곳을 포함해 개표소가 모두 5곳인데요.

오늘(9일) 당일 투표함까지 모두 도착해 이후 개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지역도 22개 시군마다 개표소가 설치돼 개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광주전남 유권자는 279만 명으로 전국 유권자의 6.3% 정도인데요.

81개 섬 투표소를 포함해 천236곳에서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일부 섬 지역 투표소의 투표함은 배편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내일(10일) 새벽에나 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 지역 투표율이 81.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남도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1987년 직선제 이후 역대 대선에서 현재 국민의힘 계열 정당 후보가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을 얻은 경우 거의 없었는데요.

10년 전인 2012년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전남에서 10%를 득표한 게 유일합니다.

민주당이 이 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을지 국민의힘이 10%를 넘길지 개표 결과에 관심이 큰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광산구 개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