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하루 확진 첫 만 명 돌파…“확진자 일반의료기관 치료 필요”

입력 2022.03.10 (19:25) 수정 2022.03.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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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만 명을 넘어서면서 PCR 검사 역량 한계치에 근접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를 치료할 때가 됐다며 의료체계 전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중고 개학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한 전라북도.

결국 전북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주가 4천 명을 넘어섰고, 군산과 익산에서도 천5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전북지역의 PCR 검사를 통한 확진 판정자 수는 한계치인 만 천여 명에 근접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의료인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확진 인정 방식이 논의를 마치는 대로 검사 역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아마 며칠 내로 의료인이 시행하는 신속항원검사의 결과도 확진자로 반영하는 내용으로 진행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가파른 확진자 증가세에 현행 코로나19 전담치료체계의 부담이 커진 상황.

방역당국은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관리·치료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지금의 전담치료체계로는 이 상황을 수용할 수 없다고 보고요. 이 감염병의 분류를 1급에서 다른 내용으로 전환하고 모든 의료기관에서 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체계로…."]

또 비대면 수업 등을 통한 학교 내 밀집도 낮추기와 재택 근무 확대 등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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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하루 확진 첫 만 명 돌파…“확진자 일반의료기관 치료 필요”
    • 입력 2022-03-10 19:25:02
    • 수정2022-03-10 20:32:45
    뉴스7(전주)
[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만 명을 넘어서면서 PCR 검사 역량 한계치에 근접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를 치료할 때가 됐다며 의료체계 전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중고 개학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한 전라북도.

결국 전북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주가 4천 명을 넘어섰고, 군산과 익산에서도 천5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전북지역의 PCR 검사를 통한 확진 판정자 수는 한계치인 만 천여 명에 근접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의료인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확진 인정 방식이 논의를 마치는 대로 검사 역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아마 며칠 내로 의료인이 시행하는 신속항원검사의 결과도 확진자로 반영하는 내용으로 진행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가파른 확진자 증가세에 현행 코로나19 전담치료체계의 부담이 커진 상황.

방역당국은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관리·치료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지금의 전담치료체계로는 이 상황을 수용할 수 없다고 보고요. 이 감염병의 분류를 1급에서 다른 내용으로 전환하고 모든 의료기관에서 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체계로…."]

또 비대면 수업 등을 통한 학교 내 밀집도 낮추기와 재택 근무 확대 등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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