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이전 등 부산 공약…부산시, 인수위와 소통 강화

입력 2022.03.10 (19:27) 수정 2022.03.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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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2030부산 월드엑스포 유치와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모두 12개 핵심 사안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부산시는 당장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게 인수위원회 등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 기간 모두 세 번 부산을 찾은 윤석열 당선인.

유세에서 줄기차게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언급했는데, 본 투표 하루 전날에도 부산을 찾아 공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지난 8일 : "제가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재배치하겠다는 것도 바로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도시, 세계적인 무역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윤 당선인은 서울 하나만의 축이 아니라 부산도 함께 성장 축으로 작동해야 대한민국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부산 성장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국운'을 걸고 유치하겠는 것과 더불어 북항재개발 완성과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의 12개 공약을 내세운 것도 바로 이런 맥락입니다.

대선 결과를 받아든 부산시는 고무적입니다.

부산의 주요 정치인이 윤 당선인의 핵심 참모로 있어서 새 정부와의 연결 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윤석열 당선인이)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인수위를 통해서 저희가 그동안 공약으로 내건 것 가운데 핵심 과제들은 반드시 (관철시키려고 합니다.)"]

부산의 주요 현안이 부산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만큼 공약 실현이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재율/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대표 : "월드엑스포 유치나 부·울·경 메가시티는 단순히 부산에 국한되는 주제가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국정과제와 직결되는 주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지역 공약으로 볼 수는 없고…."]

부산시는 시민사회계는 물론 지역 정치권, 상공계 등과 소통을 강화해 한목소리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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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은행 이전 등 부산 공약…부산시, 인수위와 소통 강화
    • 입력 2022-03-10 19:27:29
    • 수정2022-03-10 20:27:36
    뉴스7(부산)
[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2030부산 월드엑스포 유치와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모두 12개 핵심 사안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부산시는 당장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게 인수위원회 등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 기간 모두 세 번 부산을 찾은 윤석열 당선인.

유세에서 줄기차게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언급했는데, 본 투표 하루 전날에도 부산을 찾아 공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지난 8일 : "제가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재배치하겠다는 것도 바로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도시, 세계적인 무역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윤 당선인은 서울 하나만의 축이 아니라 부산도 함께 성장 축으로 작동해야 대한민국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부산 성장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국운'을 걸고 유치하겠는 것과 더불어 북항재개발 완성과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의 12개 공약을 내세운 것도 바로 이런 맥락입니다.

대선 결과를 받아든 부산시는 고무적입니다.

부산의 주요 정치인이 윤 당선인의 핵심 참모로 있어서 새 정부와의 연결 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윤석열 당선인이)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인수위를 통해서 저희가 그동안 공약으로 내건 것 가운데 핵심 과제들은 반드시 (관철시키려고 합니다.)"]

부산의 주요 현안이 부산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만큼 공약 실현이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재율/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대표 : "월드엑스포 유치나 부·울·경 메가시티는 단순히 부산에 국한되는 주제가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국정과제와 직결되는 주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지역 공약으로 볼 수는 없고…."]

부산시는 시민사회계는 물론 지역 정치권, 상공계 등과 소통을 강화해 한목소리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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