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제1공약은 ‘경제자치도’…규제 철폐와 개발 기대

입력 2022.03.10 (19:31) 수정 2022.03.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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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선거운동기간 3번이나 강원도를 방문할 정도로 강원도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그때마다 다양한 지역 발전 구상도 내놨는데요.

윤 당선인의 강원도민과 약속, 어떤 게 있는지 박성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강원도를 3번이나 찾은 윤석열 당선인.

자신의 '외가'인 강원도가 정책과 예산 반영에 소외돼 왔다며 강원도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지난달 28일 : "지금까지는 뒤떨어지고 낙후됐지만, 이 엄청난 자원을 활용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으로 발전시켜야 됩니다."]

윤 당선인의 강원 제1공약은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설치입니다.

군사, 환경, 농업 등 중복 규제를 해소해 강원도를 발전시키겠다는 겁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지난달 28일 : "여러 가지 다양한 규제가 복합적으로 가해지는 바람에 강원도는 제대로 개발되지 못하고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 정권에서 중단된 양양 오색케이블카 건설 등 각종 지역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권역별 신성장 산업 육성과 폐광지 활성화도 약속했습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연장, 삼척-영월 간 고속도로 양방향 동시 착공 등 교통망 확충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지난달 28일 : "GTX로 서울까지 단번에 가실 수 있게 교통의 사통팔달 요지로 만들겠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공약이 없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나철성/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 : "강원도에서 15년, 20년 전에 나왔던 주요 공약들이 계속적으로 재탕, 삼탕 계속되는 부분들이어서 참신성들을 찾아보기 힘들고."]

윤 당선인이 광주에 약속한 대형쇼핑몰 건설같은 굵직하고 구체적인 공약이 강원도엔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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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제1공약은 ‘경제자치도’…규제 철폐와 개발 기대
    • 입력 2022-03-10 19:31:14
    • 수정2022-03-10 20:05:29
    뉴스7(춘천)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선거운동기간 3번이나 강원도를 방문할 정도로 강원도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그때마다 다양한 지역 발전 구상도 내놨는데요.

윤 당선인의 강원도민과 약속, 어떤 게 있는지 박성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강원도를 3번이나 찾은 윤석열 당선인.

자신의 '외가'인 강원도가 정책과 예산 반영에 소외돼 왔다며 강원도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지난달 28일 : "지금까지는 뒤떨어지고 낙후됐지만, 이 엄청난 자원을 활용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으로 발전시켜야 됩니다."]

윤 당선인의 강원 제1공약은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설치입니다.

군사, 환경, 농업 등 중복 규제를 해소해 강원도를 발전시키겠다는 겁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지난달 28일 : "여러 가지 다양한 규제가 복합적으로 가해지는 바람에 강원도는 제대로 개발되지 못하고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 정권에서 중단된 양양 오색케이블카 건설 등 각종 지역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권역별 신성장 산업 육성과 폐광지 활성화도 약속했습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연장, 삼척-영월 간 고속도로 양방향 동시 착공 등 교통망 확충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지난달 28일 : "GTX로 서울까지 단번에 가실 수 있게 교통의 사통팔달 요지로 만들겠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공약이 없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나철성/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 : "강원도에서 15년, 20년 전에 나왔던 주요 공약들이 계속적으로 재탕, 삼탕 계속되는 부분들이어서 참신성들을 찾아보기 힘들고."]

윤 당선인이 광주에 약속한 대형쇼핑몰 건설같은 굵직하고 구체적인 공약이 강원도엔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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