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묘기 골’로 4강 진출

입력 2022.03.10 (19:54) 수정 2022.03.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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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서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이탈리아에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습니다.

시원한 공격력이 돋보였던 대표팀, 장동신의 마지막 골은 묘기에 가까웠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썰매를 타고 힘차게 입장하는 아이스하키 대표팀, 서로 스틱을 부딪치며 후회 없는 승부를 다짐합니다.

우리나라는 1피리어드 3분 30초 만에 시원하게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장동신이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슛으로 이탈리아 골리의 허를 찔렀습니다.

2피리어드에 나온 추가 골은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였습니다.

장동신이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자 '빙판 메시' 정승환이 방향을 바꿔 밀어 넣었습니다.

대표팀은 3피리어드 시작 25초 만에 다시 골문을 열어 사실상 승리를 굳혔습니다.

4대 0 완승에 마침표를 찍은 마지막 골은 진기명기에 가까웠습니다.

장동신이 이탈리아 골문이 비어있는 틈을 노리고 퍽을 띄워 멀리 보냈습니다.

퍽은 골문으로 들어갔고,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대표팀은 4강에 올라 2회 연속 메달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내일 준결승에선 조별리그에서 대표팀에 6대 0 패배를 안겼던 캐나다와 다시 만납니다.

[장동신/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 "올림픽 와서 첫 승한 거라 너무 기쁩니다. 캐나다와의 다음 경기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패럴림픽 무대를 처음 밟은 휠체어 컬링 대표팀 '장윤정고백'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아쉽게 4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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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묘기 골’로 4강 진출
    • 입력 2022-03-10 19:54:42
    • 수정2022-03-10 20:29:09
    뉴스7(청주)
[앵커]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서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이탈리아에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습니다.

시원한 공격력이 돋보였던 대표팀, 장동신의 마지막 골은 묘기에 가까웠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썰매를 타고 힘차게 입장하는 아이스하키 대표팀, 서로 스틱을 부딪치며 후회 없는 승부를 다짐합니다.

우리나라는 1피리어드 3분 30초 만에 시원하게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장동신이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슛으로 이탈리아 골리의 허를 찔렀습니다.

2피리어드에 나온 추가 골은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였습니다.

장동신이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자 '빙판 메시' 정승환이 방향을 바꿔 밀어 넣었습니다.

대표팀은 3피리어드 시작 25초 만에 다시 골문을 열어 사실상 승리를 굳혔습니다.

4대 0 완승에 마침표를 찍은 마지막 골은 진기명기에 가까웠습니다.

장동신이 이탈리아 골문이 비어있는 틈을 노리고 퍽을 띄워 멀리 보냈습니다.

퍽은 골문으로 들어갔고,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대표팀은 4강에 올라 2회 연속 메달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내일 준결승에선 조별리그에서 대표팀에 6대 0 패배를 안겼던 캐나다와 다시 만납니다.

[장동신/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 "올림픽 와서 첫 승한 거라 너무 기쁩니다. 캐나다와의 다음 경기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패럴림픽 무대를 처음 밟은 휠체어 컬링 대표팀 '장윤정고백'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아쉽게 4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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