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시장 화재

입력 2004.02.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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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늘 화재는 재래시장이 가까이 있어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흥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변 상가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치솟습니다.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관들이 급히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주민: 어떡해 어떡해...
⊙기자: 혹시 불길이 옮겨붙을까 봐 주변 가게의 상인들은 발만 동동 구릅니다.
1층 상가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쯤.
⊙윤용현(목격자): 간판 뒤에서 연기만 나더라고요.
나더니 신고를 했지, 그러고 나서.
그런데 한순간에 붙어버린 거죠.
⊙기자: 불이 난 건물은 상가들로 둘러싸여 소방관들의 진입이 어려웠습니다.
오늘 화재는 가게 두 곳을 태우고 4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상가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데다 도로가 좁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조현수(영등포소방서 소방교): 불이 처음에 연소된 게 이 안 뒤쪽인데 거기를 빨리 찾아야 되는데 입구가 다 좁으니까...
한번에 찾았으면 되는데...
⊙기자: 소방차 20여 대가 진화작업을 펴느라 왕복 6차선 도로가 한 시간 동안이나 마비됐고 주변도로까지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습니다.
또 불이 난 상가 바로 곁에 재래시장이 있어 하마터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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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찔한 시장 화재
    • 입력 2004-02-11 19:00:00
    뉴스 7
⊙앵커: 오늘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늘 화재는 재래시장이 가까이 있어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흥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변 상가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치솟습니다.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관들이 급히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주민: 어떡해 어떡해... ⊙기자: 혹시 불길이 옮겨붙을까 봐 주변 가게의 상인들은 발만 동동 구릅니다. 1층 상가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쯤. ⊙윤용현(목격자): 간판 뒤에서 연기만 나더라고요. 나더니 신고를 했지, 그러고 나서. 그런데 한순간에 붙어버린 거죠. ⊙기자: 불이 난 건물은 상가들로 둘러싸여 소방관들의 진입이 어려웠습니다. 오늘 화재는 가게 두 곳을 태우고 4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상가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데다 도로가 좁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조현수(영등포소방서 소방교): 불이 처음에 연소된 게 이 안 뒤쪽인데 거기를 빨리 찾아야 되는데 입구가 다 좁으니까... 한번에 찾았으면 되는데... ⊙기자: 소방차 20여 대가 진화작업을 펴느라 왕복 6차선 도로가 한 시간 동안이나 마비됐고 주변도로까지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습니다. 또 불이 난 상가 바로 곁에 재래시장이 있어 하마터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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