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 홍매화 ‘활짝’…축제는 취소

입력 2022.03.10 (21:55) 수정 2022.03.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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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의 전령사, 홍매화가 남녘 곳곳에 피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제는 올해도 취소됐지만, 봄꽃들은 고운 색감과 자태로 어김없이 찾아온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앙상한 가지 끝에 붉은 꽃봉오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속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

조심스럽게 발길을 한 나들이객은 홍매화가 전해주는 따뜻한 봄 소식이 반갑습니다.

[가대우·최은영/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 "(백신 패스가) 풀려가지고 겸사겸사 태교 여행 겸해서 나왔거든요. 그래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때도 마스크는 필수.

코로나19 장기화로 나들이 풍경도 바뀌었습니다.

전국적인 매화 명소인 광양 섬진강변은 가지 끝에 맺힌 꽃봉오리들이 봄 맞이를 준비 중입니다.

올 겨울 추위가 길어진 탓에 개화시기도 2주 정도 늦춰졌습니다.

광양 매화 축제도 올해로 3년째 취소됐습니다.

광양시는 축제 취소에도 많은 상춘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이달 말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방역에 나설 예정입니다.

[박세호/광양시 관광과 : "저희가 방역 게이트와 지점 거점 방역 등 다양한 방역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구례 산수유와 여수 영취산 진달래도 오는 25일쯤 절정에 달해 완연한 봄을 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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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의 전령 홍매화 ‘활짝’…축제는 취소
    • 입력 2022-03-10 21:55:10
    • 수정2022-03-10 22:06:47
    뉴스9(광주)
[앵커]

봄의 전령사, 홍매화가 남녘 곳곳에 피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제는 올해도 취소됐지만, 봄꽃들은 고운 색감과 자태로 어김없이 찾아온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앙상한 가지 끝에 붉은 꽃봉오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속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

조심스럽게 발길을 한 나들이객은 홍매화가 전해주는 따뜻한 봄 소식이 반갑습니다.

[가대우·최은영/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 "(백신 패스가) 풀려가지고 겸사겸사 태교 여행 겸해서 나왔거든요. 그래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때도 마스크는 필수.

코로나19 장기화로 나들이 풍경도 바뀌었습니다.

전국적인 매화 명소인 광양 섬진강변은 가지 끝에 맺힌 꽃봉오리들이 봄 맞이를 준비 중입니다.

올 겨울 추위가 길어진 탓에 개화시기도 2주 정도 늦춰졌습니다.

광양 매화 축제도 올해로 3년째 취소됐습니다.

광양시는 축제 취소에도 많은 상춘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이달 말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방역에 나설 예정입니다.

[박세호/광양시 관광과 : "저희가 방역 게이트와 지점 거점 방역 등 다양한 방역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구례 산수유와 여수 영취산 진달래도 오는 25일쯤 절정에 달해 완연한 봄을 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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