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이라크 경찰서에서 폭탄테러로 50여 명이 숨진 데 이어 오늘도 모병센터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서 이라크인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환주 기자입니다.
⊙기자: 바그다드가 이틀째 자살폭탄테러로 얼룩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 아침 7시 반쯤 바그다드 시내에 있는 이라크군 모병센터 근처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했습니다.
이 폭탄테러로 이라크인 36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미군측은 밝혔습니다.
폭발 당시 건물 앞에는 입대 지원자 300여 명이 줄서 있었던 탓에 피해가 컸습니다.
⊙랄프 베이커(대령/미 제1기갑사단): 남자 1명이 몰던 흰색차량이 이곳으로 돌진한 뒤 폭발했습니다.
⊙기자: 폭발 현장은 연합군본부가 입주해 있는 이른바 그린존에서 2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9번째인 오늘 자살폭탄테러는 어제 바그다드 남부의 한 경찰서 앞에서 같은 테러로 50여 명이 숨진 뒤 불과 하루 만에 발생했습니다.
이라크 저항세력은 최근 미군정에 협조하는 이라크인들은 보복당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습니다.
미군정은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를 잇단 테러의 배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약속한 이라크 주권이양 시점이 넉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라크에서는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보도에 김환주 기자입니다.
⊙기자: 바그다드가 이틀째 자살폭탄테러로 얼룩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 아침 7시 반쯤 바그다드 시내에 있는 이라크군 모병센터 근처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했습니다.
이 폭탄테러로 이라크인 36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미군측은 밝혔습니다.
폭발 당시 건물 앞에는 입대 지원자 300여 명이 줄서 있었던 탓에 피해가 컸습니다.
⊙랄프 베이커(대령/미 제1기갑사단): 남자 1명이 몰던 흰색차량이 이곳으로 돌진한 뒤 폭발했습니다.
⊙기자: 폭발 현장은 연합군본부가 입주해 있는 이른바 그린존에서 2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9번째인 오늘 자살폭탄테러는 어제 바그다드 남부의 한 경찰서 앞에서 같은 테러로 50여 명이 숨진 뒤 불과 하루 만에 발생했습니다.
이라크 저항세력은 최근 미군정에 협조하는 이라크인들은 보복당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습니다.
미군정은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를 잇단 테러의 배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약속한 이라크 주권이양 시점이 넉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라크에서는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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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서 또 폭탄테러, 3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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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2-11 19:00:00
⊙앵커: 어제 이라크 경찰서에서 폭탄테러로 50여 명이 숨진 데 이어 오늘도 모병센터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서 이라크인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환주 기자입니다.
⊙기자: 바그다드가 이틀째 자살폭탄테러로 얼룩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 아침 7시 반쯤 바그다드 시내에 있는 이라크군 모병센터 근처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했습니다.
이 폭탄테러로 이라크인 36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미군측은 밝혔습니다.
폭발 당시 건물 앞에는 입대 지원자 300여 명이 줄서 있었던 탓에 피해가 컸습니다.
⊙랄프 베이커(대령/미 제1기갑사단): 남자 1명이 몰던 흰색차량이 이곳으로 돌진한 뒤 폭발했습니다.
⊙기자: 폭발 현장은 연합군본부가 입주해 있는 이른바 그린존에서 2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9번째인 오늘 자살폭탄테러는 어제 바그다드 남부의 한 경찰서 앞에서 같은 테러로 50여 명이 숨진 뒤 불과 하루 만에 발생했습니다.
이라크 저항세력은 최근 미군정에 협조하는 이라크인들은 보복당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습니다.
미군정은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를 잇단 테러의 배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약속한 이라크 주권이양 시점이 넉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라크에서는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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