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방선거…벌써 물밑 경쟁 치열

입력 2022.03.10 (23:33) 수정 2022.03.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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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끝나자마자 지방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후보 군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정당마다 대선 득표율에 따른 분석작업이 분주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대선 울산지역의 득표율은 양당 모두에게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절반을 넘기면서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구 군별로는 남구와 중구, 울주군 등 전통적인 텃밭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큰 차이로 이겼지만 진보 표심이 많은 동구와 북구는 근소한 차이로 승패를 주고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지긴 했지만 울산 득표율이 대선 사상 최초로 40%를 넘겼습니다.

득표율이 37, 38%대에 머문 경남과 부산보다 높습니다.

18대와 19대 대선에서 30% 후반대를 기록하다 이번에 처음 40%대 벽을 깨면서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의 접전을 예고했습니다.

울산시장의 경우 민주당은 송철호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전·현직 정치인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합니다.

지난해 6월 김두겸 전 남구청장에 이어, 5선의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출마를 선언했고 3선 시장 출신의 박맹우, 3선의 이채익, 초선의 서범수 의원, 또 허언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등이 출마선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석권한 기초단체장과 시의회의 의석 구도도 어떻게 바뀔지 주목됩니다.

대선이 끝나자마자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지방선거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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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지방선거…벌써 물밑 경쟁 치열
    • 입력 2022-03-10 23:33:04
    • 수정2022-03-10 23:47:51
    뉴스9(울산)
[앵커]

대선이 끝나자마자 지방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후보 군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정당마다 대선 득표율에 따른 분석작업이 분주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대선 울산지역의 득표율은 양당 모두에게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절반을 넘기면서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구 군별로는 남구와 중구, 울주군 등 전통적인 텃밭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큰 차이로 이겼지만 진보 표심이 많은 동구와 북구는 근소한 차이로 승패를 주고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지긴 했지만 울산 득표율이 대선 사상 최초로 40%를 넘겼습니다.

득표율이 37, 38%대에 머문 경남과 부산보다 높습니다.

18대와 19대 대선에서 30% 후반대를 기록하다 이번에 처음 40%대 벽을 깨면서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의 접전을 예고했습니다.

울산시장의 경우 민주당은 송철호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전·현직 정치인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합니다.

지난해 6월 김두겸 전 남구청장에 이어, 5선의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출마를 선언했고 3선 시장 출신의 박맹우, 3선의 이채익, 초선의 서범수 의원, 또 허언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등이 출마선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석권한 기초단체장과 시의회의 의석 구도도 어떻게 바뀔지 주목됩니다.

대선이 끝나자마자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지방선거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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